전북 무주와 충북 영동, 경북 김천이 함께 하는 제13회 3도 3시 ․ 군 문화가족친선화합대회가 지난 5일 무주예체문화관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인접 시 ․ 군 간의 교류를 통해 지역 화합과 문화예술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무주문화원 김내생 원장, 영동문화원 배광식 원장, 김천문화원 정근재 원장과 3시 ․ 군 문화가족 등 300여 명이 함께 했다.
행사는 1부 개회식과 초청공연, 2부 문화예술교류(김천시-우리 춤 체조와 사물놀이, 무주-밸리, 영동-풍물놀이), 3부 문화유적 답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홍낙표 군수는 “삼도봉에서 싹 틔운 우리들의 인연이 세월을 지나며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달디 단 열매를 맺고 있다”며 “3도 3시 ․ 군 문화가족친선화합대회가 서로가 마음을 터놓는 계기, 세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하는 기회로 자리를 잡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3도 3시 ․ 군 문화가족친선화합대회는 2000년도에 시작돼 세 지역을 오가며 개최되고 있는 문화예술 교류의 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무주=김국진기자·kimdan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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