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보건의료원의 장례식장이 위생사각지대로 여름철 질병발생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무주군보건의료원지하 장례식장으로 하루에도 수백 명의 문상객들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임에도 시설 내에 설치되어 있는 냉방, 환기시설은 장기간 청소를 안했는지 이물질과 먼지 등이 쌓여있었으며 음식 조리시설역시 청결하게 유지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 되었다.
여름철 음식의 경우 쉽게 부패되는 관계로 조리와 보관 등에 문제가 발생하면 집단 식중독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장례식장의 경우 더욱 신경을 써야 하지만 정작 무주군보건의료원 장례식장은 위생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다.
최근 문상을 다녀온 주민 백 모씨는 “문상객들의 경우 장시간 시설에 머무르며 음식을 먹는 것이 대부분인데 위생상태가 이정도면 오히려 망자를 조문하러 왔다가 산사람이 병을 얻어 가겠다”고 시설의 위생상태에 대해 지적하며 무주군 관계부서의 철저한 감독과 위생점검을 촉구했다./무주=김국진기자⋅kimdan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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