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순례길에서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전국울트라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전북도육상연합회(회장 박병익)는 ‘2013 세계순례대회’ 폐막일인 10월 5일 제1회 순례길 50km 울트라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세계순례대회와 함께하는 이번 대회는 ‘아름다운 순례길’을 주제로 도내에 산적한 기독교․불교․천주교․원불교 문화유산과 함께 소통과 상생의 의미를 담은 순례길 총240Km중에서 1,2코스(완주 비봉천호성지~송광사~도청) 50Km에서 펼쳐질 예정.
 이번 대회에는 시각장애인으로써 4대 극한사막마라톤대회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송경태 씨를 비롯 한반도 종단(622Km)을 완주한 인천의 시각장애인부부 김효근․김미선 부부, 한국울트라그랜드슬램에서 3번이나 위업에 달성한 정읍의 김관섭 씨 등이 참가해 명실공이 전국대회로서의 이름을 빛낼 예정이다.
 대회를 주관하는 전북육상연합회에서는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칠 경우 내년부터는 점차적으로 코스(9코스)와 거리(240Km)를 연장해 무박3일(제한시간:48시간)로 늘려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회 기간 중에는 전북육상연협회가 주관하는 제12회 전국부부.가족마라톤대회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 대회는 도청에서 출발해 삼천천변을 반환하는 하프.10Km.5Km 3종목으로 진행된다. 두 대회의 참가접수는 인터넷 홈페이지 www.jjrun.co.kr에서 9월 15일 까지 접수하면 된다./박은영기자·zzuk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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