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바둑의 신생팀인‘전북알룩스팀’이 전국대회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 전북바둑협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울 홍익동 (사)한국기원에서 열린 ‘2013 하나은행배 전국 아마바둑 내셔널리그’에서 전북팀으로 출전한 ‘전북알룩스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입했다.
 전북알룩스팀은 이번 대회 개막을 앞둔 지난 4월 만들어진 신생팀으로 이번 대회가 처녀 출전이다.
 시즌 중 김제 순동단지에 위치한 자동차 알루니늄 휠을 제작하는 향토기업 ㈜알룩스(회장 백정훈)의 후원을 받게 되면서 팀명을 ‘전북알룩스팀’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북알룩스팀은 지난 15일 열린 최종마지막 5라운드 경기 결과 종합성적 8승 4패로 전국 13개 시도팀 가운데 4위를 확보, 4위까지 참여하는 포스트시즌에 진입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특히 이 팀의 주역으로 활동한 우동하 선수(28세)는 개인 전적 10승2패의 성적으로 다승왕에 선발되기도 했다.
유희태 회장은 “팀이 만들어진 첫 출전만에 포스트시즌까지 진입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바둑에 메카 전북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온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박은영기자·zzuk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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