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 대비해 무료서틀버스 운행 등 교통편의가 강화된다.
 1일 전북도축구협회에 따르면 경기 당일 무료 서틀버스 40대가 운행되고, 27개 노선 48대의 시내버스가 오후 11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경기 당일에 운행되는 셔틀버스는 종합경기장 수당문 앞, 전북도청 민원실 후문, 화산체육관 앞에서 각각 출발하여 호남제일문까지의 노선으로 오후 4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운행된다. 또 경기 종료 후 오후 10시부터 부터11시 30분까지 호남제일문에서 승차해 종합경기장 수당문 앞, 전북도청 민원실 후문, 화산체육관 앞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또한 시내버스 2대분을 증차하고, 27개 노선 48대의 시내버스가 밤 11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이와 함께 자가용 운전자를 위한 주차장 편의시설도 별도로 제공한다. 전주공고, 수자원공사, 한산업보건협회, 전북결핵원, 생물산업진흥원 등 임시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전북축구협회 관계자는 “경기 당일 수많명이 한꺼번에 모이기 때문에 교통 대란 등이 초래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교통 혼란을 막고 즐거운 경기관람을 위해 가급적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축구팬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전북도를 비롯해 전주시, 덕진구청, 시설관리공단, 덕진경찰서, 전북축구협회는 지난달 말 경기당일 교통대책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당일 축구장을 찾은 관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서로 협력키로 했다./박은영기자․zzuk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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