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면민의 날 기념 무풍사과축제가 오는 25일 무주군 무풍면 생활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
무풍면민의 날 행사와 병행해 열리는 사과축제는 무풍면(면장 강창수)이 주최하고 무풍체육진흥회(회장 박종일)주관하며 기념행사와 화합행사, 농 ․ 특산물 전시 ․ 판매 행사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농 ․ 특산물 전시 ․ 판매장에는 사과 직판장을 비롯한 사과품종별 전시 및 품평회장, 사과 시식코너 등이 마련된다.
또한 25일과 26일에는 사과(후지)수확 체험행사가 열린다. 무주군 무풍사과단지(애플스토리 농어촌테마공원-애플연구센터(전시관, 체험관, 전망대)와 애플농장관리센터(농기계, 기자재 보관), 애플농장 체험장, 휴게광장 및 야외전시장 등 조성)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올 초 분양한 후지 품종에 대한 수확 체험으로 2천 3백 여 명이 참가신청을 했다.
반딧불 사과나무 분양은 무주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도시민들에게 무주방문의 계기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2010년도에 처음 시행돼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는 사과나무 2천 주(홍로, 후지)를 1주당 10만 원씩에 분양했다.
반딧불 사과나무를 분양받으면 꽃따기와 열매솎기를 비롯해 사과수확 등 다양한 체험에 참여할 수 있으며, 수확량은 나무마다 수확량의 차이가 있는 것을 감안해 1주당 최소 30kg까지 보장받는다.
직접 수확 시에는 수확량이 30kg 이상이 돼도 모두 가져갈 수 있으며, 부족한 경우에는 30kg을 채워준다. 수확체험에 직접 참여하지 못할 때에는 무주군에서 사과를 수확해 택배로 집까지 배달해 준다.
강창수 무풍면장은 “사과의 고장답게 사과로 감동을 주는 축제, 맛으로 기억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무풍사과축제에 오셔서 반딧불사과의 참맛을 느껴보시라”고 전했다.
무주군 무풍면은 고랭지 반딧불사과의 주산지로 이곳에서 생산된 사과는 육질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당도도 높고 맛이 좋아 대형마트나 농산물시장에서 최상품으로 꼽히고 있다./무주=김국진기자·kimdan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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