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22일 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무주군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주관하는 훈련에는 무주군청을 비롯한 경찰서와 119안전센터, 한국전력공사, KT, 군부대(제7733부대 4대대), 무주양수발전소 등의 유관 기관과 지역자율방재단, 수난구조대, 산악구조대, 재난구조협회 등 11개 기관 ․ 단체가 참여해 대규모 풍수해(태풍) 발생에 따른 가상 상황 훈련(토의형 ․ 현장형)을 진행하고 기관 별 임무 ․ 역할을 확인할 계획이다.
상황판단회의로 진행되는 토의형 훈련에서는 피해상황과 2차 피해예측, 피해대응 계획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며, 유관기관 운영 면에서는 △상황관리 총괄을 비롯한 △긴급생활안정지원과 △재난현장 환경정비, △긴급통신 지원, △시설응급복구, △에너지 기능복구, △재난수습 홍보, △물자관리 자원지원, △교통대책, △의료방역, △자원봉사관리, △사회질서유지, △수색구조구급 등에 관한 내용을 훈련한다.
또한 풍수해 복합재난대응 현장 훈련은 무주군 지역에 태풍경보가 발생된 상황을 가상해 진행될 예정으로, 상황전파 및 경보 발령부터 공무원 비상소집, 위험구역 예찰 및 응급조치, 유관기관 지원협조, 주민대피, 피해복구 및 사태수습에 이르는 과정들이 시연될 예정이다.
무주군 재난방재 김광영 담당은 “안전한국훈련은 자연재난이라는 실제 상황을 가상한 훈련을 통해 지역을 지켜내고 소중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운다는데 목적이 있다”며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대 군민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실전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훈련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앞서 21일에는 무주119안전센터와 함께 화재 대피훈련과 심폐소생술 체험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며, 안전한국훈련기간 동안(10.21.~23.)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비롯한 안전캠페인과 국민행동요령 홍보활동도 펼칠 예정이다./무주=김국진기자·kimdan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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