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깨끗한 설 명절 보내기 위한 거리청소를 지난 12일 군청 공무원들을 비롯한 사회단체와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했다.
또한 16일부터는 쓰레기 적체 방지를 위한 읍면 기동 청소반을 편성 ․ 가동해 쓰레기 투기 우려 지역에 대한 확인과 수거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생활쓰레기 민원과 쓰레기 불법투기 신고에 신속하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설 연휴기간(18일~ 22일)에도 별도의 비상 근무자를 편성해 쓰레기 관리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으로, 읍면 쓰레기 수거 처리 상황 확인과 주요 도로의 지 ․ 정체 구간, 휴게소 ․ 여객터미널 등지에서의 쓰레기 무단 투기 단속, 다중이용시설의 분리수거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음식물 감량을 비롯한 도로변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등에 관한 내용을 현수막으로 게첨하고 전광판과 안내 방송을 통해 홍보해줄 것을 한국도로공사 국립공원관리공단과 덕유산(상) 휴게소 등지로 협조 요청했다고 밝혔다.
17일까지는 관내 마트들과 주류 제조업체, 건강식품 제조업체 등 20개소에서 과대포장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진행할 계획이며, 24일까지는 관내 공중화장실에 대한 대청소를 실시하고 위생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무주군 관계자는 “설 명절 고향을 찾는 출향인들에게 깨끗한 무주를 심고 주민들에게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설 연휴 쓰레기 관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설 연휴 기간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생활쓰레기의 신속한 처리체계를 구축해 깨끗한 명절분위기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김국진기자·kimdan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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