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당초 방침을 바꿔 오는 10월 익산서동축제를 개최하기로 하고 사전준비에 들어갔다.

그간 축제 콘텐츠 개발을 위해 잠시 보류했던 서동축제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익산시 주도로 열리게 됐다. 시는 이번 축제를 위해 최근 필요예산을 확보했다.

시는 이번 축제에서 ‘백제문화의 중심, 이천년 역사고도 익산’을 선언하기로 결정하고 익산시와 경주시의 서동선화선발대회, 양 시민단 대표의 상호교류는 물론 서동선화스토리 전시와 백제역사유적지구 전시관 등을 축제기간 중점적으로 운용한다.

특히 제12회 익산천만송이 국화축제가 10월중 중앙체육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익산서동축제와의 연계 방안 등을 마련해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대표축제인 익산서동축제가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에 힘입어 전국규모의 역사문화축제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익산서동축제가 백제문화 중심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익산=우병희기자.wbh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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