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농협중앙회 익산시지부 등 4개 단체가 후원한 4,700만원을 활용해 청소년복지비전사업 대상자를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배움, 문화체험 등 다양한 기회 제공 위해 청소년비전카드 추가 이용자를 162명 선정하고,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초등학생(12명) 월5만원과 중·고등학생(150명) 월15만원씩 바우처카드에 충전해 3개월간(10.1-12.31)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청소년복지비전사업은 2011년 7월부터 올해로 4년째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역사회 내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으로 따뜻한 공동체를 형성하고자 민간 참여를 통한 민·관 협력체계 사업으로 지속 발전을 거듭해 왔다. 이용 청소년들은 익산시 학원, 서점, 영화관 등 가맹점 238개소에서 자율적으로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시는 청소년복지사업비 4억3,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590명(초등학생 191명, 중·고등학생 399명)을 선정하여 지난 8월말까지 2억2,800만원을 지원했다. 연말까지 부족분에 대해서는 민간기관 후원금으로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기초생활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 예산 이외에도 민간 후원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청소년들을 추가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익산=우병희기자.wbh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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