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시행하고 있는 무료 틀니지원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주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무주군은 올해 총 2천여 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2월 현재 22명의 대상자에게 틀니를 지원했으며 관리 및 사용법 등에 관한 교육을 진행하는 등 사후 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주군 무료 틀니지원 사업은 치아의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질 높은 삶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건강보험전환 노인들이 대상이다.

무주군은 틀니지원 사업을 위해 지난 2월 무주군 치과의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으며 보건의료원에서의 1차 구강 검진을 통해 적합 유무를 확인 후 적합대상자는 관내 치과의원 희망하는 곳에서 시술을 받을 수 있다.

무주군 보건의료원 건강증진 이해심 담당은 “올해는 반딧불소식지 등을 통한 폭넓은 홍보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동참을 할 수 있도록 했다”며

“치아가 없어 불편을 겪고 고생하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건강하고 행복한 웃음을 찾아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구강보건서비스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무주=김국진기자·kimdan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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