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시 · 군 부단체장 인사발령에 따라 윤재구 前 무주부군수가 31일 이임식을 끝으로 1년 5개월의 무주근무를 정리했다.

윤재구 前 무주부군수의 이임식에는 황정수 무주군수를 비롯한 300여 명의 공무원들이 참석해 재직기간 무주군 발전을 위해 헌신한 노력에 대한 공로패와 기념패를 증정했다.

윤재구 前 무주부군수는 “함께 하는 힘이 세상에서 가장 큰 힘이라는 것을 믿으며 무주군에 왔던 게 어제일 같은데 벌써 1년 5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아름다운 자연, 태권도원, 반딧불축제를 기반으로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 실현에 매진하고 있는 무주군에 미약하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정말로 행복한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몸은 비록 여러분을 떠나지만 마음은 늘 여러분 곁에 남아 응원할 것”이라며 “6백 여 공직자들이 소통과 공감, 협업을 통해 머리와 가슴을 한 데로 모아 2만 5천여 군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황정수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공직자들의 따뜻한 어머니이자 능력있는 선배로, 또 군민들에게는 청렴한 공직자요, 지역을 위해 헌신하는 공직자 상을 심으며 그 책임을 다해주신데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무주발전과 군민행복을 위해 헌신해주신 부군수님의 열정을 이어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실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윤재구 前 무주부군수는 1978년도에 공직에 입문해 전라북도 감사관실과, 문화관광국, 대외소통국, 행정지원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며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왔다.

무주군 부군수 취임 후에는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실현을 위한 골드프로젝트 추진과 내도리종합개발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용역, 태권도와 액션 스턴트산업을 연계 발전시키기 위한 한국무예산업진흥원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한 것을 비롯해 중앙 부처들을 오가며 태권도원 진입도로 확장 등 무주군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를 주도하는 등 적극적인 업무 스타일로 인정을 받아왔다. /무주=김국진기자·kimdan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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