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은 11월 정례조회에서 ‘함께하는 농협인 우수조합장’ 부문에 남원농협 박기열 조합장과 부안중앙농협 신순식 조합장을 선정·시상했다고 9일 밝혔다. 

남원농협은 박기열 조합장 부임 이후 농산물 판로개척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추진 및 농업소득 증대에 힘써왔다. 

지난 2019년 관내 고품질 농산물의 유통활성화를 위해 APC를 건립하였고 지난해 공선출하회를 포함한 조합원 생산 원예농산물 7,000여톤(약 110억원)을 판매했다.

올해는 친환경 고품질 양파 220톤을 대만에 수출하는 등 농산물 제값 받기와 농협 판매사업 신장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지난해 고죽통합센터를 준공해 영화관, 주유소, 셀프세차장, 로컬푸드 판매장과 하나로마트, 카페, 베이커리, 금융점포 등의 복합 운영으로 농업인과 지역민의 사회적·문화적 지위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고령농 농작업 대행사업, 항공방제지원사업,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영농자재 지원 등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농업 경영비 절감과 조합원 복지증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부안중앙농협 신순식 조합장은 관내 주 생산품목인 쌀의 고품질화와 농작업대행을 통해 농업소득 향상에 기여했다. 

친환경 고품질 쌀 ‘추생미’ 브랜드 육성을 위해 품질 및 판매방식에 차별화를 추진하였고 수도권 백화점에 OEM출하로 연간 230톤을 납품하는 성과를 이뤘다. 

아울러, 농촌 일손부족 해결 방안으로 농작업 대행사업과 농가부채 절감을 위한 농기계 임대사업도 괄목할만하다. 

농기계은행 맞춤형 직영사업을 통해 경운, 정지, 이앙, 수확, 방제 등 수도작 전 단계를 대행하여 고령농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수도작 위주의 사업구조 개선을 위해 밭작물 브랜드 ‘노을감자’ 개발을 적극 추진하였으며, 연간 124억원의 판매 성과를 얻었다. 

정재호 본부장은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온 남원농협과 부안중앙농협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농업인 실익사업 발굴을 통해 ‘농업인으로부터 신뢰받는 농협’,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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