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아파트가격 하락폭이 4주 연속 둔화했다.

매수세는 여전히 침체돼 있지만 정부의 규제완화 영향과 집주인들의 '급급매물'이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전북 아파트가격은 0.19% 하락해 지난해 말 -0.39%에서 이달 초 -0.30%로 하락폭이 둔화한 이후 4주 연속 낙폭이 감소세다.

정부의 세제 감면안 발표와 특례보금자리론 등 대출규제 완화로 집주인들이 매물을 일부 거둬들이거나 가격을 올린 영향이다.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 -0.49%에서 이번주 -0.42%로 감소하며 이달 초(-0.65%)부터 역시 4주 연속 하락폭이 줄었다.

전북 전세 시장도 낙폭이 3주만에 둔화세로 돌아섰다.

전북 아파트 전세가격은 이번주 0.26% 하락해 지난주(-0.34%)보다 하락폭이 다소 둔화했다.

전국은 지난주 -0.84%에서 이번주 -0.75%로 낙폭이 감소했다./윤홍식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