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645건) 제목보기제목+내용
[호남제일문] 캥거루족
지난해 이탈리아 대법원은 세계의 주목을 끄는 판결을 내렸다. 요지는 부모가 성년이 된 자녀를 재정적으로 부양할 의무가 없다는 것이다. 소송을 제기한 35세 남성은 시간제 음악강사로 일하는데 수입이 생활을 꾸리기에 충분치 않다며 부모에게 재정적 지원을 ...
오피니언  2021-09-28
[호남제일문] 배양 커피
우리나라는 100년 남짓한 기간에 세계적 커피 소비 대국으로 떠올랐다. ‘커피 공화국’이라는 말이 낯설지 않다. 커피 소비량은 국민 1인당 매일 한 잔 정도라고 한다. 처음 커피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19세기 말에는 외국인이나 특별한 계층에 속하는 사람...
오피니언  2021-09-27
[호남제일문] 효봉선사
선사란 불가에서 선정에 통달한 스님을 부르는 호칭이다. 큰 깨달음을 얻은 고승들에게 붙여지는 것이니 이에 걸 맞는 이들은 극소수다. 효봉 선사(1888~1966)는 현대 한국 불교에서 큰 산봉우리다. 선승으로서 도를 깨쳤고 구산과 법정스님, 시인 고은...
오피니언  2021-09-26
[호남제일문] 고군산군도
고군산군도 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있다. 우선 새만금 간척사업의 중심이라는 사실부터 다가온다. 그 뒤를 잇는 게 경치 좋은 섬이라는 점이다. 흔히 ‘선유팔경’이라고 부르는 명승지가 널리 회자된다. 10리 길이의 선유도 명사십리를 비롯해, 선유낙조, 망주...
오피니언  2021-09-23
[호남제일문] 부실위원회
행정은 갈수록 다양화, 복잡화 하는 수요에 맞춰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그런데 행정 조직은 수장을 정점으로 하는 피라미드 조직이 기반이다. 수장은 흔히 독임제라고 해서 단독으로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그에 따라 관료 조직이 움직인다. 복잡 다기한 ...
오피니언  2021-09-22
[호남제일문] 프로슈머
해외에서 한국식 바비큐가 인기라는 뉴스가 간간이 들린다. 의외로 한국식 바비큐는 버라이어티하다. 고기 굽기는 먹는 사람의 취향이 결정적으로 작용한다. 고기를 익히는 정도를 위시해 자르는 크기, 어떤 소스에 찍어 먹느냐, 같이 먹는 부재료는 무엇이냐에 ...
오피니언  2021-09-16
[호남제일문] 기후 악당
지난 2016년4월 영국 기후변화 전문 미디어인 ‘클라이밋 홈 뉴스’는 우리나라로서는 충격적인 보도를 내놓았다. 헤드라인은 ‘한국이 2016년 기후 악당을 선도하고 있다’였다. 이 미디어는 국제환경단체인 기후행동 추적의 분석을 인용해 한국이 인도, 뉴...
오피니언  2021-09-15
[호남제일문] 지역 균형
지역균형발전만큼 명분이 뚜렷하면서 논란이 되는 이슈도 없는 것 같다. 역대 정부가 국가발전 전략을 논의하면서 반드시 곁들이는 게 지역균형발전이다. 현실적으로 지역불균형이 구조화되자 정부는 이를 시정하기 위한 정책들을 쏟아냈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일각에...
오피니언  2021-09-14
[호남제일문] 융합 인문학
“소크라테스와 오후를 보낼 수 있다면 나의 모든 기술을 넘길 수 있다.”지금도 널리 회자되는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말이다. 한마디로 그의 인문학 사랑이 잘 드러난다. 그는 늘 애플 제품은 인문학과 기술의 교차점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래서 애...
오피니언  2021-09-13
[호남제일문] 서버 호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닥치면서 데이터는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인터넷과 모바일이 사회를 촘촘히 연결하는 상황서 데이터는 기하급수적인 증가세다. 그러나 보니 50여 년 전만 해도 PC에 저장하면 되던 것이 80년대에는 전산실 규모로 커졌고 급기야 9...
오피니언  2021-09-12
[호남제일문] 예술 영화
프랑스 영화라고 하면 바로 떠오르는 단어는 예술영화다. 흔히 영화라고 하면 할리우드 상업영화를 뜻하지만 어느 정도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예술영화에도 관심을 갖는다. 그 예술영화의 원류는 바로 1950년대 후반부터 1960년대 초반 프랑스는 물론 전 세...
오피니언  2021-09-09
[호남제일문] 치유 농업
요즘 잘 나가는 TV프로그램 중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제목의 다큐가 있다. 도시와는 멀리 떨어진 조용한 산 속에서 자연을 벗 삼아 유유자적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그들은 문명의 혜택을 거의 누리지 않으며 은둔에 가까운 생활을 한다. 세상과 절연...
오피니언  2021-09-08
[호남제일문] 의회 무용론
대의 민주주의는 직접 민주주의에 대한 대안이다. 대규모 근대 민족국가의 출현과 함께 도시 단위로 시민들이 직접 공동체 일을 결정하는 직접 민주주의가 불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주민들이 자신들의 의사를 대변할 대표를 뽑아 그들이 공적 사안들을 결정하게...
오피니언  2021-09-07
[호남제일문] 수소경제
수소는 우주에서 가장 풍부한 에너지원이다. 우주 물질의 75%를 차지한다니 거의 무진장한 양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원자의 개수로는 90%에 달한다고 한다. 공해를 배출하지 않는 것도 수소의 특성의 하나다. 수소를 처음 발견한 이는 헨리 캐빈디시인데 ...
오피니언  2021-09-06
[호남제일문] 브랜드 가치
브랜드라는 말은 원래 고대 노르웨이어로 ‘굽다’는 뜻을 갖고 있다. 앵글로 색슨 족은 자기 소유 가축을 표시하기 위해 낙인을 찍었는데 이 때 브랜드라는 말을 썼다. 그래서 브랜드는 오늘날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를 식별하는 데 쓰는 명칭, 기호, 디자인의...
오피니언  2018-02-05
[호남제일문] 가야금
가야금 하면 떠오르는 인물은 우륵이다. 가야국의 궁중 악사 출신인 우륵은 가실왕의 명에 따라 12곡의 가야금 음악을 만들었다. 가실왕은 이 곡들을 듣고 훌륭하다며 크게 기뻐했다고 한다. 우륵은 가야국이 어지러워지자 가야금을 갖고 신라 진흥왕에게 갔다....
전라일보  2018-02-05
[호남제일문] 두루미
중국 춘추시대 위나라 왕 의공은 두루미라는 새를 유독 좋아했다. 두루미를 마차에 앉혀 데리고 다니는가 하면 두루미를 돌보는 사람에게 벼슬을 내리기도 했다. 또 두루미 중 빼어난 자태를 가진 새에게는 장군이라는 칭호까지 붙였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
오피니언  2018-02-01
[호남제일문] 매복 마케팅
앰부시(ambush) 마케팅을 우리말로 옮기면 매복 혹은 잠복 마케팅이다. 원래 앰부시는 매복했다가 습격한다는 뜻이다. 앰부시 마케팅은 그래서 스포츠 이벤트에서 공식 후원사가 아니면서도 매복하듯 숨어서 후원업체 인상을 줌으로써 고객에게 판촉 하는 방식...
오피니언  2018-01-31
[호남제일문] 보호무역
로마제국은 나라가 강성한 시절 매우 개방적이었다. 식민지 시민들을 대우하고 경제적으로도 긴밀한 관계를 맺었다. 특히 무역에 있어서는 자유를 주었다. 외국에서 들어오는 물품에 대해 관세를 대폭 낮추고 국가 간 자유로운 무역활동을 보장했다. 그 덕에 로마...
오피니언  2018-01-30
[호남제일문] 변호사
우리나라에서 변호사라는 말이 처음 쓰인 것은 1905년 11월8일 변호사법이 제정되면서부터다. 같은 달 17일 이번에는 ‘변호사 시험규칙’이 공포됨으로써 우리나라에서 비로소 변호사 제도가 정착하게 된다. 그리고 1906년 홍재기, 이면우, 정명섭 등이...
오피니언  201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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