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외면 속 지방선거 전북지역 투표율이 50%를 넘기지 못하면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4년 전 치러진 제7회 지방선거 투표율(65.2%)을 15%P 이상 하회하며 유권자들의 외면을 받았다.불과 3개월 전 치러진 20대 대선 전북지역 투표율이 80.6%를 기록하며 유권자들의 투표 열기가 뜨거웠던 것과 매우 대조적이다.대선 이후 선거 피로감이 높아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간 불협화음 등에 실망한 유권자들이 이탈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1일 전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도내 총 유권자 153만2133명 중 오후 7시 30분
6.13 지방선거에 재도전했던 도내 11명의 현역 단체장들이 당선 여부에 관계없이 오늘부터 현직에 복귀한다.지난 민선 6기 운영의 성과와 앞으로 다가올 민선 7기 정책 비전 제시 등으로 재신임을 얻은 현역 단체장은 이른바 ‘금의환향’하게 되지만, 유권자들로부터 선택을 받지 못한 낙선 단체장들은 무거운 몸을 이끌고 ‘정리’의 시간을 갖게 돼 명암이 갈리고 있다.각 기관 및 지역, 소속 공무원들도 현역 당선자 복귀일 경우, 최소한의 조직개편과 민선 6기 정책 연장 등 안정적 행정을 이어갈 수 있는 반면, 신임 단체장이 선출된 경우는 조
6·13지방선거는 전국적으로 민주당의 압승처럼 전북에서도 초강세를 보인 가운데 무소속이 선전을 했다.전북선관위 개표 상황을 보면(14일 오전 1시) 도내 14개 단체장 가운데 민주당 소속이 전주시장 등 10곳에서 앞서고 있으며, 무소속 2곳에서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화당 후보인 고창 유기상 후보가 민주당 박우정 후보를 앞서고 있다. 평화당 후보로 현직인 정헌율 후보와 민주당 김영배 후보의 익산시장은 개표가 늦어지고 있다.이번 지방선거는 민주당과 평화당의 텃밭싸움으로 치러져 결국, 민주당이 지난 총선에서 빼앗긴 텃밭을 다
민선 7기 전라북도를 이끌 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하진 후보가 전북도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선출됐다. 지난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일방적인 승리를 거둬 재선 고지에 오르게 된 것이다.또 전북교육의 총사령탑에는 예상대로 김승환 교육감이 3선 연임에 성공, 앞으로 4년간 더 전북 교육을 책임지게 됐다.이와 함께 도내 14곳의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민주당의 강세 속에 무소속 후보들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반면, 민주당과 텃밭경쟁을 벌였던 민주평화당은 익산시장과, 고창군수 선거를 제외하고는 고전을 면치 못했고, 바른미래당과 자유한국당
전북 지역 총 유권자의 65.3%가 이번 6.13 지방선거에 참여하면서 지난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23년 만에 최고 투표율을 나타냈다.특히, ‘마의 벽’으로 불리는 지방선거 투표율 60%를 훌쩍 넘어서며 전국 평균 투표율(60.2%) 상승을 적극 견인했다는 분석이다.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북지역 최종 투표율은 65.3%로 전남(69.3%)과 제주(65.9%)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았다.이날 도내 총 유권자 152만7729명 중 99만7228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지역별로 살펴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한 전북출신 인사들이 6.13 지방선거에서 수도권 지역 등에 출마해 경쟁후보들을 크게 앞서며 당선 소식을 전했다.13일 지방선거 개표 결과(13일 자정 기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정읍. 이하 출신지), 이춘희 세종시장(고창), 이동진 서울시 도봉구청장(정읍)이 재선에 성공했으며, 은수미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정읍)이 성남시장에 당선됐다.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당선자는 경쟁자로 나선 박선영, 조영달 후보를 제치며 재선에 성공했다. 정읍 출신으로 전주북중, 서울중앙고, 서울대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석·박사를
“저는 도민 여러분들께 세 번째 교육감으로 부름 받았습니다.”당선이 확실시되는 순간 김승환 전북교육감 후보는 “과거 타인 몫을 내 몫으로 챙기는 세력이 있을 때 기회가 없어 숨죽여 지켜봤습니다. 이후 원칙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던지는 사람을 찾았으나 발견하기 어려웠고, 능력과 별개로 교육감직이 저에게 부과된 몫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라며 “그들이 수십 년 동안 누린 걸 제가 깨려 했을 때 얼마나 황당했을까요. 그럼에도 당시 저는 엄청난 반전을 이뤘고 교육감직을 기꺼이 감당했습니다”라며 운을 뗐다.“8년 예외 없이, 원칙대로 해 왔고
6·13 지방선거가 마무리됐다. 표심을 잡기 위해 금품을 살포하고 사소한 문제까지 들춰내며, 허위사실 유포로 트집을 잡고 고소·고발·인신공격이 난무했던 6·13 지방선거.지역을 대표하고 지역민을 위해 봉사 할 후보를 뽑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했던 바람은 온데 간 데 없이 이번 선거에서도 어김없이 상호비방과 흑색선전 등 혼탁선거가 재현되며 되레 지역 반목의 상처만을 남겼다는 평가가 많다.도민 대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한 각종 지역 현안들을 풀어가는 데 선거기간 중 불거진 분열과 갈등 등의 부작용을 조기 봉합해 선거후유증을 최소화해야 한
-송하진은 누구인가송하진 당선자는 이론과 실무를 모두 겸비한 ‘행정의 달인’이자 ‘전북통’으로 불린다. 1980년 행정고시 합격 이후 전북도청에서만 20년 이상을 근무했다. 이후 행정자치부 교부세 과장, 지방분권추진단장, 전북도 기획관리실장 등을 거쳐 민선 4, 5기 전주시장을 역임했고 민선 6기 전북도지사로 당선됐다.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도 압도적인 지지로 민선 7기 전북도지사 재선에 성공했다.행정가로서 현장경험뿐 아니라 이론적 토대도 갖췄다. 서울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 고려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
-당선 소감은압도적인 지지율로 다시 한 번 저를 선택해주신 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와 우리당에 보내주신 뜨거운 지지야말로 전북대도약을 추동할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 될 것이다. 거듭 도민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앞으로 성심을 다해 전북도정을 이끌겠다.-민선7기 각오 한마디강력한 지방분권의 시대가 시작되면서 변방이었던 지역들이 새정부와 함께 중심으로 뛰어오를 수 있는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 저는 우리 전북이 변방으로 전락한 현실을 극복하고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바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