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출을 위한 투표가 9일 오후 7시 30분을 기해 마감된 가운데 전북지역 투표율이 80%를 넘어섰다.전북지역에서 투표율이 80%를 넘은 것은 지난 1997년 치러진 제15대 대통령 선거 이후 처음이다.9일 오후 8시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전북지역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 등의 투표가 진행된 오후 7시 30분까지 전북지역 80.6%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했으며, 전북 총 선거인 수인 153만 3125명 중 123만 5322명이 참여했다.이는
제20대 대통령선거가 막판까지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초접전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시시각각 변하는 각종 변수에 여야의 희비가 마지막까지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대통령선거 투표가 끝난 직후 발표된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에도 여야는 모두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이번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각각 내놓은 열세지역 득표율 목표치 달성 가능성 등을 놓고 관심을 모았다.▲도내 여야, 출구조사에 ‘환호·박수’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양강구도로 펼쳐진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출구조사에서도 오차범위
-“헐뜯는 모습은 이제 그만”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한 표 위한 걸음 이어져9일 오전 5시 50분께 찾은 전주시 효자 4동 제2 투표소. 아직 문도 채 열리지 않은 시각이었지만 이미 20명 가까운 시민들이 투표가 시작되길 기다리고 있었다.가족들과 함께, 혹은 혼자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차분한 얼굴로 순서를 기다렸다.투표가 시작된 이후에도 시민들의 걸음이 이어지면서 약 30여명 가량의 유권자로 이뤄진 줄은 한동안 줄지 않았다.어린 자녀와 함께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나 다른 가족들과 함께 삼삼오오 모여 투표를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누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든 선거운동 기간 전북도민들에게 약속했던 공약들은 지켜져야 한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선거운동 기간 전북도에 대한 공약으로 “새만금·전북특별자치도 건설, 공공의료 체계 확립, 교통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전북도 대전환'이란 선물을 드리고 싶다”고 약속했다.이 후보는 "국가 주도 경제발전이 본격화하면서 수도권 집중 현상이 심화하면서 전북이 낙후됐다"고 진단하며 "4차 산업 혁명과 탄소중립으로 산업 재편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시대에 부상하는 신산업을 중심으로 전북
문재인 대통령은 제20대 대선일인 9일 공개일정 없이 투표상황을 지켜보며 차분하게 결과를 기다렸다.지난 4일 부인 김정숙 여사와 사전투표를 마친 문 대통령은 관저에 머무르며 참모진에게 투표 상황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선거 하루 전인 지난 8일 국무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앞으로 5년간 국정을 이끌어갈 대통령을 선택하는 ‘국민의 시간’”이라며 “내일 본투표에서도 적극적인 참여로 우리 국민의 집단지성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이어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과 관련 “외교와 안보에 대해서는 대선
제20대 대통령선거가 막을 내렸다. 이제 2개월 뒤 문재인 정부는 5년의 임기를 마치고 차기 정부에 모든 권한이 넘어가게 된다. 전북은 문재인 정부 5년 간 ‘전북 몫 찾기’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이전 정부들보다 많은 지원과 공약 이행의 성과를 거뒀지만, 여전히 일부 공약들과 전북 숙원사업·법안 등이 해결되지 못하고 미완의 과제로 남은 것은 아쉬운 상황이다. 이에 본보에서는 새로운 전북 몫을 찾기 위해 세 차례에 걸쳐 전북 현안사업의 현주소와 차기 정부에서 매듭지어야 할 과제, 방향 등을 짚어본다.전북은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대선 직선제 이후 최초의 비 국회의원 출신이자 검사 출신 대통령이다.윤석열 당선인은 마지막까지 박빙의 혼전을 벌이며 정권 교체에 성공했다. 그러나 새 대통령은 안팎의 위기 상황에서 ‘대한민국호’를 이끌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안고 출발한다. 선거 막판까지 네거티브 공세로 점철되고 진영 간 갈등이 극심해진 가운데 막을 내린 대선인 만큼, 차기 정부에서 ‘국민 통합’과 ‘협치’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졌다. 코로나 19 장기화,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촉발된 경제·안보 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