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누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든 선거운동 기간 전북도민들에게 약속했던 공약들은 지켜져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선거운동 기간 전북도에 대한 공약으로 “새만금·전북특별자치도 건설, 공공의료 체계 확립, 교통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전북도 대전환'이란 선물을 드리고 싶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국가 주도 경제발전이 본격화하면서 수도권 집중 현상이 심화하면서 전북이 낙후됐다"고 진단하며 "4차 산업 혁명과 탄소중립으로 산업 재편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시대에 부상하는 신산업을 중심으로 전북 산업과 경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전북은 취업 여건, 인력 기반, 소득 수준, SOC 및 재정력, 산업발전을 종합해 평가하는 경제력 지수(2019년 한국은행 조사 기준)에서 17개 광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전북 낙후론은 자기 비하가 아닌 현실이고 생존의 문제다. 낙후를 벗어날 방안은 전북의 산업적 기반을 새롭게 조성하는 것뿐”이라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4차 산업 혁명과 탄소중립으로 산업 재편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시대에 부상하는 신산업을 중심으로 전북 산업과 경제 경쟁력 강화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전북을 그린 뉴딜과 에너지 전환의 중심지로 만들겠다. 수소와 탄소 산업이 발전할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특히 지역에서 관심이 큰 자산운용 중심의 국제금융도시로 육성하고 신산업에 대한 과감하고 적극적인 투자로 낙후한 전북을 새롭게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전북의 미래는 새만금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새만금을 시작으로 다양한 지역 현안 사업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미래 전북의 일거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새 정부에서 기본 인프라를 구축하고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시해 첨단산업과 금융산업이 들어오도록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또 윤 후보는 “전북권역을 동남권, 대경권, 충청권과 대등한 행·재정적 권한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전북 내 균형발전을 위해서 동부권을 통과하는 전주-김천 철도, 새만금-포항 고속도로를 신속히 건설해 전북에 부족한 SOC 구축과 동부권 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전북 제3 금융중심지 지정과 함께 새만금 그린 수소생산클러스터 계획을 포함하겠으며 새만금 국제공항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새만금은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전북의 젖줄이자 대한민국 제1의 미래성장 동력”이라며 “새만금의 개발 방향을 현행 신재생에너지 분야 특화에서 금융, 관광, IT 등과 같은 고부가서비스 지구로 다각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지역별로 세부 공약을 발표하며 “전주는 탄소 산업의 거점으로, 완주는 수소 경제 인프라의 거점이 되도록 지원해 전북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히고 “전북의 자동차공장과 조선소가 가동이 중단돼 가족의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근로자들이 계신다. 군산이 새만금과 함께 공항, 항만, 철도의 트라이포트가 어우러진 산업거점으로 거듭나도록 지원해 일자리를 다시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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