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소 ‘북적’…첫 권리행사 시민 ‘뿌듯’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치른 4일과 5일 각 투표소에는 인파가 몰렸다.사전투표 시작 전인 오전 5시 50분에도 각 주민센터에는 20~30여 명의 유권자들이 길게 줄을 서 있었다.첫 날인 4일 오전 6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은 출근 전 시간을 활용해 전주 덕진주민센터를 찾아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둘째 날인 5일에도 송천2동 주민센터에는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늘어섰다.개중에는 잠옷 차림으로 나와 졸린 눈을 비비며 줄을 기다리고 있기도 했다.이날 생애 첫 투
임신중절약을 먹고 출산한 영아를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영아 살해 혐의로 A씨(27·여)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8일 오후 7시께 전주시 덕진구 자택 화장실에서 임신 32주만에 태어난 영아를 변기물에 23분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씨는 ‘태어난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으며, 아기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변사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아기의 사망 경위가 수상하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해왔다.조사 결과 A씨
전북 전주덕진소방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기계 관련 사고를 막기 위해 주의를 당부했다.농기계는 특성상 지반이 약하고 폭이 좁은 농로나 비탈진 경사로, 굽은 길을 운행하는 경우가 많아 넘어지거나 추락, 전복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이런 농기계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농기계 사용 전·후 안전 점검 철저 ▲전방 주시와 후사경 부착으로 뒤따른 차량 확인 ▲야간 운행 대비 등화 장치와 후부 반사판 부착 ▲농작물 등 과다 적재 금지 ▲농로 주행 시 서행 ▲도로 운행 시 교통법규 준수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한다.김현철 전주덕진소
전북경찰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특별 단속에 나선다.전북경찰청은 올해 사이버성폭력 사범 7명을 검거해 이 중 2명을 구속하고, 현재 16건의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실제 전북경찰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A씨(20대 중반)를 구속해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SNS 등을 통해 만난 피해자를 대상으로 아동성착취물 등 65편을 제작하고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전북경찰은 앞서 지난 1월에도 2020년 2월부터 아동 성착취물·불
전북소방본부는 도내 위험물시설의 안전관리를 위한 위험물안전 기동지원반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위험물안전 기동지원반은 안전보건공단 전북지역본부, 한국소방안전원 전북지부 3개기관의 위험물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위험물 시설 관계자의 안전관리를 돕기 위해 꾸려졌다.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 “대형사로고 이어지기 쉬운 위험물 사고는 예방이 최선의 안전대책”이라며 “지속적인 위험물 안전컨설팅을 통해 도내에서 위험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전북동부보훈지청은 2일 제 103주년 3·1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식을 가졌다.이번에 포상을 전수한 독립유공자는 故나성순 씨, 故이강진 씨, 故이희섭 씨 등 총 3명이다.故이강진 씨는 전북 임실 출신으로, 1920년 9월 전북 임실군 둔남면에서 대동단으로 활동하며 일제에 항거해 독립운동을 전개한 유공을 받았다.전북 정읍 출신인 故이희섭 씨는 1919년 3월 전북 정읍군 태인면에서 융희황제에게 군사를 일으켜 일본을 몰아내고 독립을 성공시켜 황실을 복벽하자는 서신을 쓰고, 1920년 5월 대한민국임시정부 특파원을 칭한 김진동이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유승광)은 만경강, 동진강 등 공공수역의 수질개선을 위해 환경기초시설 199개소에 대해 올해 말까지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전북지역 내 관내 환경기초시설 510개소(공공하수처리시설 485개소, 분뇨처리시설 13개소, 공공폐수처리시설 12개소) 중 시설 규모가 크거나 TMS(수질자동측정장치)가 설치된 시설, 행정처분이력이 있는 시설, 신규시설 또는 과거 점검 미이행 시설 등 총 199개소가 점검 대상으로 선정됐다.이번 점검에서는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처리시설의 정상가동, 수질 TMS 상대정확도 적합 여
전북소방본부(본부장 최민철)는 지난달 28일 경남 합천군 율곡면에서 시작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소방대원 22명과 펌프차 등 차량 7대를 긴급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소방청은 지난 28일 오후 2시쯤 경남 합천군 노량리에서 시작해 경북 고령군 쌍림면으로 확대된 불길을 잡기 위해 주변 시·도의 소방력을 동원하는 ‘동원령 1호’를 발령했다.이에 전북소방본부에서는 펌프차 5대, 물탱크차 2대와 소방대원 22명의 소방력을 구성하여 지원했으며, 이들은 경북 고령군 쌍림면 백산리, 합가리, 신촌유원지 일대에 배치돼 주요 시설물(사찰, 축사,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대통령선거 후보자의 선거운동용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로 A씨(70대)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1일 밝혔다.전북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3일 전북 남원시 한 도로변에 게시된 특정 후보자의 법정 선거운동용 현수막 연결끈을 끊는 등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전북선관위 관계자는 “정당한 사유없이 선거운동용 현수막, 선거벽보 등을 훼손하는 것은 유권자의 알권리를 침해하는 중대 선거범죄”라며 “이는 공직선거법에 의해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는 행위이니만큼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김수현 기자·ryud2
다가온 새학기를 맞아 그간 침체됐던 전북지역 대학가 상인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대부분 대학에서 대면 강의를 원칙으로 하면서 힘겨웠던 ‘코로나 2년의 얼룩’을 조금이나마 지울 수 있을까히는 마음에서다.지난달 28일 오후 7시께 찾은 전북대학교 대학로. 아직 날이 풀리지 않아 사람이 별로 없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상가는 곳곳에서 삼삼오오 모여 지나가는 학생들로 활기를 띄었다. 개강을 앞두고 생활관이나 자취방에 입주한 학생들이 저녁 식사를 위해 대학로에 나온 모양이었다. 코로나19 상황 탓에 인적이 끊기며 마감 시간보다 일찍
▲박경순씨 별세, 이형세(전북경찰청장)씨 장모상= 27일 오후 10시 50분, 원광대학교병원 장례문화원 307호, 발인 2일 오전 9시. 063-859-2310
사촌 형수를 살해하고 도주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전북 김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59)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오전 3시 50분께 김제시 금산면 한 빌라에서 사촌 형수인 B씨(59)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범행 직후 도주한 A씨는 강원도의 한 고속도로 졸음쉼터에서 14시간 만에 경찰에 긴급체포됐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빌려준 돈을 갚지 않아 홧김에 그랬다’며 범행을 인정했다.A씨는 범행 수일 전부터 김제에 있는 사촌형 부부의 집을 찾아와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 전북지역 음주운전이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19~2021)간 도내 음주운전 단속건수는 1만 3216건으로 집계됐다.년도별로는 2019년 4723건, 2020년 4341건, 지난해 4152건 순이다.지난해의 경우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로 단속된 사례가 1162건,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로 단속된 사례가 2823건으로 각각 나타났다. 측정을 거부한 사례도 167건 있었다.꾸준한 단속과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일부 운전자들의 음주운전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것
최근 전북지역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재택치료와 관련된 폐기물 관리가 골칫거리로 등장하고 있다.재택치료자가 사용한 자가진단키트, 마스크 등 폐기물 관리가 개인의 자율에 맡겨지면서 혹시 모를 감염고리가 되지 않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24일 찾은 전주시 효자동 한 주택가. 한 켠에 수북이 모인 쓰레기봉투들이 눈에 띄었다. 실제 일부 봉투 안에는 자가진단에 사용된 키트 등이 들어있는 모습도 확인됐지만, 이 가운데 밀봉된 쓰레기 봉투는 하나도 없었다.이날 공동주택단지 5곳과 원룸촌 등을 돌며 확인한 결과 밀봉된 쓰레기
해빙기와 봄철 농번기를 앞두고 논·밭 등 임야 태우기, 쓰레기 소각 등으로 인한 들불 화재를 주의해달라고 23일 밝혔다.전주덕진소방서의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화재통계 분석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2017~2021)간 전북지역에서는 총 235건의 들불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들불 화재는 해빙기(2월~4월)에 발생한 건수가 총 121건(51.5%)으로 가장 많았으며, 원인 별로는 부주의가 228건(97%)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논·밭 등 임야태우기 81건(35.5%), 쓰레기
집회 현장에서 쓰러진 조합원이 경찰관의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회복했다.23일 완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께 완주군청 앞 집회 현장에서 한국노총 전국건설산업노조 레미콘산업분과 전북지부 조합원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당시 현장에서는 노조원 120여 명이 지역 업체 선정 등을 요구하는 집회가 진행되고 있었다.완주경찰서 소속 최귀석 경위는 현장 인근에서 교통관리를 하던 도중, ‘사람이 쓰러졌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듣고 A씨에게 달려가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다행히 A씨는 의식을 회복했으며,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22일 오후 6시 30분께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15시간 45분여 만에 진화됐다.산림당국은 해가 져 헬기 운용이 불가능한 점, 화재 발생지점까지 소방차 접근이 어려운 점 등을 토대로 확산 저지작업을 벌여왔다.이어 23일 오전 7시께 진화용 헬기를 투입해 이날 오전 10시 15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산림당국은 이 불로 임야 약 27헥타르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또 입산자의 무속행위 도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김수현 기자·ryud2034@
전라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정미순)은 제 2기 노인인권지킴이 양성과정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양성교육을 수료한 노인인권지킴이단원들은 오는 11월까지 찾아가는 노인인권 상담 및 예방교육·노인인권보호를 위한 홍보활동을 진행하게 된다.송태신 제 2기 노인인권지킴이단 단장은 “전라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의 인권지킴이단으로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지역사회 내에서 노인인권보호 활동의 장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정미순 전라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장은 “노인인권지킴이단 활동을 통해 노인인권 침해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발생 시 적절
전주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선거 벽보가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2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께 전주시 효자동 한 담장에 붙어있던 두 후보의 벽보가 훼손된 점이 순찰 중이던 경찰관에 의해 발견됐다.용의자는 후보들 사진의 코와 눈 부위를 담뱃불로 뚫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경찰 관계자는 “현재 인근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는 상태”라며 “정확한 사건 경위 등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은 22일 금년도 근로감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이에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은 올해 청년·비정규직 등 취약계층과 영세·소규모 사업장의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근로감독을 확대 실시하는 한편, 노동관계법 위반 예방을 위해 자가진단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이외에도 청년·외국인·여성·장애인·건설노동자 등 취약계층과 비정규직을 보호하고 장시간 근로를 예방하기 위한 정기감독과 더불어, 분기별로 1회씩 현장 예방 점검의 날을 지정해 영세·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일시점검도 실시할 방침이다.아울러 반복·상습체불 사업장 근절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