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문 대통령은 18일 2박3일 일정으로 서해 하늘길을 통해 평양을 찾아 김 위원장과 만난다.4.27 판문점 회담과 5.26 2차 남북정상회담에 이은 평양 3차 남북정상회담은 비핵화와 종전선언을 견인해 한반도 평화정착을 실현할 변곡점으로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울러 국내적으로는 문 대통령의 이번 방북이 남북 관계개선을 한층 가속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6일
남북이 365일 얼굴을 맞대고 24시간 소통할 수 있게 됐다.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지난 14일 개소식을 갖고 공식업무에 들어갔다. 4.27판문점선언에서 개소에 합의한 지 140일 만이다.개소식에서 조명균 통일부장관은 “오늘부터 남과 북은 남북과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번영에 관한 사안을 24시간 365일 직접 협의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북측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연락사무소는 북과 남이 민족끼리의 자양분으로 거둬들인 알찬 열매다. 민족의 전도가 달린 판문점선언 이행을 가속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18일 서해 직항로를 통해 북한을 방문한다. 또 남북 정상의 첫 만남 등 정상회담의 주요 일정은 전세계로 생중계될 예정이다.권혁기 춘추관장은 14일 판문점에서 북측과 평양 정상회담을 위한 고위급 실무회담을 이같은 합의사항을 발표했다.권 관장은 “18~20일 열리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문재인 대통령과 대표단은 서해 직항로를 통해 방문한다”고 밝혔다.또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16일에는 선발대를 파견한다. 선발대는 육로로 북한을 방문해 보도. 경호, 의전 등에 대한 준비작업을 하게 된다
청와대는 14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개소한 것에 대해 “남북을 잇는 튼실한 다리가 놓인 느낌”이라고 밝혔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김 대변인은 “조금 누그러졌다고는 하나 여전히 위태로운 급물살이 흐르는 한반도에서, 남북을 잇는 튼실한 다리가 놓인 느낌”이라며 “연락사무소에 일하는 분들은 남과 북을 따지지 않고 한 울타리에서 한 식구로 살아간다. 2층의 남쪽 사람도 4층의 북쪽 사람도 모두 3층에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렇게 오순도순 살아가는 모습이 개성을 벗어나 한반도 전체로 확대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남북 고위급 실무회담이 14일 판문점에서 열린다.청와대는 13일 오후 "내일 판문점에서 실무회담이 열린다"고 밝혔다. 시간과 참석자는 모두 비공개로 진행된다.이날 회담에서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3차 남북정상회담의 의전 경호, 통신, 보도 분야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 형식과 방북단 규모 등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협의 결과에 따라 회담 내용을 공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이날 오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상임위
진안 출신으로 우리나라 1세대 인권변호사인 한승헌(84·사진) 전 감사원장이 사법부 70주년을 맞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무궁화장을 수여받은 한 전 감사원장은 권위주의 정부 시절 수많은 시국사건 변호를 맡는 등 인권변호사로서 국민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백림 간첩단’ 사건과 김지하 시인의 ‘오적’ 필화사건 변론이 대표적이다.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 때는 공범으로 몰려 투옥되기도 했다.노무현 정부시절에는 사법개혁추진위원장을 맡아 사법개혁과 사법부 탈권위화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기존
문재인 대통령이 재판거래 의혹 등 사법부가 처한 위기를 직접 언급하며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한 사법부의 국민신뢰 회복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사법부 70주년 기념식에서 “지난 정부시절의 ‘사법농단’과 ‘재판거래’ 의혹이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뿌리째 흔들고 있다”고 지적하고, 그러한 의혹을 진상규명하는데 사법부 스스로가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사법부 개혁을 천명하면서도 동시에 사법부의 자율성과 독립성 확보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문 대통령은 “사법부의 구성원들도 참담하고 아프겠지만, 국민이
남북이 24시간 365일 소통할 수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오는 14일 문을 연다.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북측 개성공단에 설치되며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완화·평화정착을 상시 협의하는 역할을 맡는다.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은 14일 오전 10시30분 사무소 청사 정문앞에서 ‘이제, 함께 나아갑니다’를 슬로건으로 개최된다고 통일부는 12일 밝혔다.공동연락사무소의 우리측 초대소장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맡는다. 주1회 정례회의와 남북간 주요현안을 논의하는 상시교섭대표로 역할한다. 북측 소장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겸직할
혼자서는 생활하기 어려운 발달장애인의 생애주기에 맞춘 발달장애인 평생케어 종합대책이 마련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발달장애인 평생케어 종합대책 발표 및 초청간담회’를 열고 발달장애인도 비장애인들과 다함께 행복할 수 있는 포용적 복지정책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오늘을 시작으로 임기 내에 더 크게 종합대책을 확대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 앞으로 발달장애인도 차별받지 않고 배제되지 않고 비장애인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포용국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문 대통령은 내년도 발달장애인 관련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가 발생할 경우 주의감독 소홀 책임을 물어 원장에 대한 처벌이 강화될 전망이다.청와대는 12일 ‘어린이집 아동학대 가해자 처벌과 재취업 제한을 강화해달라’는 국민청원에 대해 “원장이 직접 아동학대를 한 것이 아니더라도 주의감독 의무를 다하지 못한 경우 원장자격 정지 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늘리도록 영유아보육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청원 답변자로 나선 엄규숙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은 “현행 ‘아동학대처벌특례법’에 따르면 아동학대 사망 시 가해자는 무기 또는 징역 5년 이상의 형에 처하도록 돼있다”고 말했다.
950년 제정된 위수령이 68년만에 폐지됐다. 정부는 11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를 열고 위수령 폐지령안을 심의·의결했다.비상사태나 자연재해 등으로 군사시설 보호와 치안 유지를 위해 육군부대가 주둔할 수 있는 그건가 되는 위수령은 1950년 대통령령으로 제정됐다. 1965년 한일협정 비준 반대시위와 1971년 교련반대 시위, 1979년 부마민주항쟁 등 지금까지 총 세 차례 발령됐다.국방부는 지난 4일 위수령 폐지령안을 입법예고하면서 “위수령은 1950년 3월 27일 육군의 질서 및 군기유지, 군사시설물 보호 목적으로
지방정부의 권한 강화를 골자로 하는 문재인정부의 밑그림이 나왔다.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는 11일 ‘자치분권 종합계획’을 확정 발표됐다. 자치분권의 핵심인 재정분권과 관련해 부처간 이견조율이 지속되며 정부 출범 1년 4개월이 돼서야 종합계획이 나오게 됐다.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가 이날 발표한 종합계획은 6대 추진전략 33개 과제로 구성됐다. 쟁점이 된 재정분권을 비롯해 자치경찰제, 지방이양일괄법 제정 등이 담겼다.다만 지방정부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재정분권에 있어서는 현재 8대2인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2019년까지 7대3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3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민족사적 대의 앞에서 당리당략을 거둬달라”며 국회에 초당적인 협조를 호소했다.문 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국회 차원에서 이번 정상회담을 (남북) 국회 회담의 단초를 여는 좋은 기회로 삼아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판문점 선언에 대한 국회 동의가 평양 회담 이후로 미뤄지고, 국회의장단과 5당 대표 등에 대한 방북 초청도 무산되는 분위기 속에서 국회의 지지를 공개적으로 요청한 것이다.정부는 이날 판문점선언 비준 동의안을 의결하고 국회로 전달했다. 반면 전날 국회는 3차
국가혁신클러스터를 비롯한 문재인정부의 균형발전 전략이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국가균형발전특별법 시행령이 11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돼 오는 21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국가혁신크러스터 지정대상은 혁신도시, 행복도시, 기업도시, 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 연구개발특구, 투자선도지구,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지역에 이미 구축된 특구·단지 등이다.이에 따라 정부는 혁신도시와 인근 산업단지 등을 연계하고 함께 활성화하기 위해 하반기 중으로 국가혁신클러스터를 지정할 예정이다. 법령의 재정 지원 근거에 따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협력 등 양국 간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는 신남방정책의 핵심적인 파트너”라면서 “양국은 수교 45년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협력관계를 보여왔다. 양국간 교역 규모는 200억불에 달한다. 현재 인도네시아엔 3000여개의 우리 기업이 진출하여 약 8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인도네시아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에 조코위 대통령은 “양국간의 관계가 더욱 발전하고 강하
청와대가 3차 남북정상회담에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 등 9명에게 평양에 동행해 달라고 공식 초청했다.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0일 오후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3일 동안 평양에서 진행될 남북정상회담에 문희상 의장님을 비롯한 9명을 초청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초청 대상은 문 의장과 이주영·주승용 국회부의장, 강석호 국회 외통위원장, 더불어 민주당 이해찬 대표,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이다.임 실장은 “그간 남북협력 문제는 정부가 중
대통령 경호처 경호공무원 채용 조건에 키와 시력 기준이 사라졌다.경호처는 오는 13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7급 경호공무원 공개채용 안내문에 ‘키가 작아도 좋습니다. 안경을 써도 좋습니다’라는 문구를 명시하고 신체적 제한 규정을 완전히 없앴다고 밝혔다.기존 경호원 지원 조건은 남성지원자는 신장 174cm이상, 여성 지원자는 161cm 이상이어야 지원이 가능했다. 또 남녀 모두 맨눈시력이 0.8에 미치지 못하면 지원할 수 없었다.경호처는 “‘키가 작아도 좋다. 안경을 써도 좋다. 미래 위협에 대응할 스마트한 경호원을 찾는다’는 것은
청와대는 3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을 오는 11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7일 “다음주 11일 국무회의에서 비준동의안을 의결한 뒤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판문점선언 이행에 필요한 비용추계서도 함께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비준동의안 제출은 지난 4.27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선언을 채택한 지 138일 만이다.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 “국회가 초당적으로 판문점선언을 뒷받침해준다면 한반도 평화를 진척시키는 데 큰 힘이 될 것”이
청와대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열리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표어를 ‘평화, 새로운 미래’로 확정하고, 종합상황실을 본격 가동하는 등 정상회담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청와대에 따르면 평양정상회담의 공식 명칭은 ‘2018남북정상회담 평양(2018 INTER-KOREAN SUMMIT PYEONGYANG)'이다.‘평화, 새로운 미래’ 표어는 “한반도의 역사적 전환이 일어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남과 북이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자’라는 국민 염원을 슬로건에 담았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지난 4.27남북정
청와대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열리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표어를 ‘평화, 새로운 미래’로 확정하고, 7일부터 정상회담을 준비를 위한 종합상황실을 본격 가동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번 회담의 공식 명칭은 ‘2018남북정상회담 평양(2018 INTER-KOREAN SUMMIT PYEONGYANG)'이라고 알렸다.‘평화, 새로운 미래’ 표어는 “한반도의 역사적 전환이 일어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남과 북이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자’라는 국민 염원을 슬로건에 담았다”고 김 대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