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가 치러진 지난해 전북 국회의원들의 후원금이 전국 평균을 훨씬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22년도 309개 국회의원 후원회가 총 585억7900여만 원을 모금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후원회 1곳당 평균 모금액은 1억8900여만 원으로 2021년(1억3500여만원)보다 5400만원 정도 증가했다.40곳은 연간 모금 한도액(3억원)을 초과했다.전북 국회의원 후원금을 보면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전주갑)이 상한선인 3억 원을 넘어선 3억37만3804원으로 도내 국회의원 가운데 가장 많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24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검찰이 지난 16일 이 대표에 대한 위례·대장동 개발비리와 성남FC 제3자 뇌물수수 혐의로 국회에 체포동의안을 제출함에 따른 것이다.이후 법무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이를 국회에 송부했다.이날 본회의에 보고된 체포동의안은 ‘보고 후 24시간 뒤 72시간 이내 표결’해야 하는 국회법에 따라 오는 27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현직 국회의원은 회기 중 국회 동의 없이 체포·구금되지 않는 불체포특권이 있는 만큼 체포동의안의 본회의 통과 시에만
국민의힘이 4·5 재보궐선거 공천신청 공고 및 공모 일정을 의결했다.국민의힘 4 ·5 재보궐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석기 사무총장)는 지난 15일과 22일 두 차례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재보궐 선거구는 전북 전주을이다.공천 신청 공고 기간은 24~26일까지이며 접수 기간은 27~28일 이틀간이다.공관위는 공천신청자에 대한 면접 등 자격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계획이다./고민형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내년 출범하게 된다.126년을 걸쳐온 전라북도라는 명칭을 벗고 법적 자치권을 통한 전북의 홀로서기가 본격 시작된다는 의미다.전북특별자치도의 안착을 위해서는 행·재정적 조건이 충족돼야 하겠지만 사회 핵심 인프라 조성도 놓칠 수 없다.이 가운데 ‘전북혁신도시’와 ‘자산운용 금융중심지 지정’이 전북특별자치도를 이끌어갈 동력원 중 핵심 ‘쌍두마차’다.전북혁신도시와 자산운용 중심 금융중심지가 얼핏 하나의 유기체로 보일 수 있지만 각각의 거점도시로 성장할 경우 관련 기업체 이전과 인구 유입으로 한 개의 ‘도시’를 형성할 수 있
민생당이 총 1억원의 파격적인 상금을 걸고 진행한 ‘청년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한국농수산대학교 신희정·이세진·황수연 학생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민생당 부설 재단법인 혁신과미래연구원은 23일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청년이 제안하는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결승전 및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종 결승전은 150여명의 현장평가단의 평가 및 심사로 최종 결선을 진행했으며, 대상에는 한국농수산대학교 신희정, 이세진, 황수연 학생팀이 당대표 표창과 함께 2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최우수상 3팀에 대해서는 500만원, 우수상은 5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황선철)는 오는 4월 5일 치러지는 군산시의회 나선거구 재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공모를 진행한 결과, 강중구 전 한국유리노동조합위원장과 우종삼 전 군산시의회 의원이 도당 후보자로 등록했다고 23일 밝혔다.도당 공관위는 심사 기준에 따라 각 후보자들의 정체성, 기여도, 의정활동 능력, 도덕성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도당 공관위 황선철 위원장은 “당내 기준에 따라 각 후보자들의 자질과 무엇보다 군산시민을 위해 준비된 후보자인지 공관위원들과 함께 면밀하게 심사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 원로들이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나선 강성희 진보당 후보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다.천주교 박창신 신부와 전국농민회 이광석 전 의장 등 시민·사회단체 원로들은 23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정권 심판과 전북 정치의 미래를 위해 강성희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이들은 “군부독재 정권의 험난한 파고를 넘으면서 소중하게 보듬어왔던 정의와 평등, 공정과 상식의 민주주의 성과물이 유린당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폭정을 멈춰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강성희 후보는 청춘을 저당 잡히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김호서 예비후보(무소속)가 시민들과의 직접 접촉을 넓혀가는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김호서 예비후보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12월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후 연일 경제, 문화 등 지역내 주요 인사들과의 정책 공유의 폭을 넓히면서 지지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김 예비후보는 선거 운동이 시작된 이후 출·퇴근 인사와 동사무소 방문 등 지역구 주민들과 밀착 행보로 인지도를 높이는 것과 함께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특히 각종 행사 및 간담회, 봉사 단체 활동은 물론 상가
임정엽 전주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무소속)가 출산·양육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전주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임정엽 예비후보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나라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사상 최저 기록을 세웠고, 전주 역시 신생아 수가 10년 새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면서 “이러한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아이를 편하게 키울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임 예비후보는 “부모님과 자녀들이 존중받고 있다고 체감할 때까지 정부와 지자체, 정치권과 기업체가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면서 “출산과
전북 현안 해결을 위한 전북도와 전북 국회의원들의 ‘머리 맞대기’가 다시 시작됐다.김관영 지사 이후 협치 일환 중 하나인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조찬간담회가 지난해에 이어 재개됐다.전북도와 9명 국회의원이 22일 오전 7시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특별법과 국립의학전문대학원법, 전북특별자치도 추진상황과 계획, 교육부 RIS사업, 새만금신항 1단계 배후부지 재정사업 전환 등의 중점 안건 해결을 위한 조찬간담회를 열었다.지난해에 이어 5번째로 실시된 조찬간담회는 정치권이 한 자리에 모여 각자의 역할분담을 통해 전북 현안을
정운천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22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장필호 한국수력원자력 부사장과 최재용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을 만나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이날 면담에서는 장필호 부사장과 최재용 국장으로부터 최근까지 전북도와 새만금청, 한수원 등 관계기관이 실무진 협의를 통해 ‘새만금청의 사업자 미선정 사업(0.3GW) 위탁 문제’와 비용분담 협의 등 진행상황을 보고받았다.정운천 의원은 “새만금 수상태양광 1단계는 당초 지난해 4월에 완료됐어야 할 사업인 만큼 이제는 ‘시간 싸움’”이라며 “새만금청에서 미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국회의원(전북 군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국회 첨단전략산업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고 22일 밝혔다.국회 첨단전략산업특별위원회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국가첨단전략산업기술의 발전을 위한 투자촉진, 인력양성, 규제개혁, 금융지원 등 첨단전략산업의 육성·보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된 기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을 3년간 역임한 신 의원은 지난해 9월 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장으로 임명되며 당내 산업전문가로 인정받았다.이번 임명은 신 의원이 전북도의 대표적인 산업단지인
여야가 3월 임시국회 일정을 두고 파열음을 냈다.주호영 국민의힘·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3월 임시국회 일정과 양곡관리법 개정안, 내년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도 개편안 등을 논의했다.이들은 3월 임시국회 일정을 두고 민주당은 3월1일부터, 국민의힘은 6일부터 시작하자며 평행선을 그었다.6일을 주장하는 국민의힘은 그 전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불체포특권이 적용되지 않는 비회기 동안 영장실질심사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박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주로 오는 24일과 27일 (국회) 본회의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전북 군산, 사진)이 예금 보험금의 한도를 현행 5000만 원에서 1억 원 이상으로 상향하는‘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2일 밝혔다.현행법은 금융시장 안정과 예금자 보호를 위해 예금 보험금의 한도를 정하고 있다.그러나 현재 예금 보험 한도인 5000만 원은 지난 2001년에 정해진 이후 약 23년째 동결된 금액으로 그간의 경제 성장과 물가 상승 등을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오고 있다.주요국에 비해서도 우리나라의 한도가 낮다.미국은 25만 달러(한화 약 3억 2,000만원),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과 홍준표 대구시장의 설전이 가열되고 있다.김 의원이 홍 시장의 경남도지사 시절 경남FC 후원금 모집 과정을 언급한 것에 대해 홍 시장이 법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하자 재반박에 나섰다.김 의원은 22일 입장문을 통해 “홍준표 대구시장님께서 무척 화가 나신 모양이다”며 “대구시정도 바쁘실 텐데 모든 정치적 사안에 대해 훈수를 두시더니 저를 ‘국회에서 퇴출시키겠다’고 협박까지 하셨다. 홍 시장의 흥분 속 반박을 제가 차분하게 다시 반박해보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홍 시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소위 국회의원이란 사람이
제1야당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이 예정된 가운데 여야 간 대립이 첨예화하면서 경색 정국이 풀릴 기미가 없다.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2월 국회가 막을 내리면서 시급히 처리돼야 할 전북 주요 현안 법안 처리가 불투명해지고 있다.국민의힘 주호영·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는 24일 본회의 보고 후 27일 본회의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표결키로 합의했다.체포동의안 표결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169석을 가진 민주당 의석은 체포동의안을 단독으로 부결시킬 수 있다.하지만 정의당(6석)이 당론으로 가결을 결정한 상황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21일 논평을 통해 “윤석열 정권이 잡아야 할 것은 야당이 아닌 물가”라며 “정치 검찰 앞세운 야당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도당은 “명확한 증가도 제시하지 못하는 구속영장을 앞세운 헌정사상 최초 제1야당 대표 체포동의안은 국회에서 부결될 것임을 알면서도 윤 대통령이 재가한 것은 지금까지 벌어지고 있는 야당에 대한 정치탄압을 국민앞에 인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의 삶이 풍전등화, 파탄지경이다. 잡으라는 물가는 안 잡고 제1야당의 이재명 대표를 잡는 데 혈안이 돼 있다”며 “국민들 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 요구서가 국회에 제출됐다.법무부는 21일 서울중앙지법 판사의 요구에 따라 국회에 이 대표 체포 동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와 3부(부장 강백신)는 지난 1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배임 및 이해충돌방지법, 옛 부패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이 대표의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이후 서울중앙지법은 17일 검찰에 이 대표 체포동의요구서를 보낸 데 이어 법무부는 대통령 재가를 거쳐 이날 국회에 체포동의 요구서를 제출했다.현직 국회의원을 회기 중에 체포하려면 국회에
국민의힘이 전국 유일 재선거가 실시되는 전북 전주을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각 부처 장관은 물론 여당 지도부와 3선급 상임위 위원장 등이 대거 전북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초당적 위기를 맞고 있는 민주당으로서는 텃밭 전북 공략을 지켜봐야만 하는 입장에 놓였다.20일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비롯해 이채익 의원(前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이종배 의원(前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성일종 의원(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유의동 의원 등이 전북을 방문했다.이들 방문은 정운천 의원의 전주을 출마에 따른 지역사무소 개소식 참여지만 정 의원 출마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청년위원회(위원장 이성국)는 20일 전주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뇌물, 알선수재 혐의를 받는 곽상도 전 국회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한 사법부를 규탄했다. 이날 도당 청년위원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50억원은 2022년 기준, 최저임금노동자의 월급을 200년간 모아야 하는 금액이다”며 “5년 10개월간 근무하고 최종 직급 ‘대리’로 퇴사하면서 50억 원의 퇴직금을 받은 것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가 힘들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대한민국 검찰은 지금이라도 박탈감을 넘어서 분노하고 있는 청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