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세 번째 휴일인 15일, 도내지역은 낮 최고 기온이 3도~6도를 보여 다소 쌀쌀한 기온을 보였다.

쌀쌀한 날씨 속에 정읍 내장산에는 오전 한때 내린 비로 평소보다 적은 1000여명의 입산객들이 산행했다.

또한 모악산에도 흐릿한 날씨 속에 8000여명의 등산객들이 찾아 산행을 즐겼다.

전주 롯데백화점과 극장가에는 도심 밖을 나가지 못한 가족단위의 쇼핑객들이 찾아오는 등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한편 이날 오후 1시께 무주군 남남동쪽 18km 부근에서 리히터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했다.

전주기상대 관계자는 “이번 지진은 약간의 진동이 감지됐을 뿐 피해 신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번 주부터 도내 전 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막바지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며 “갑작스런 추위로 인해 자칫 해를 입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승만기자·na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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