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응도 관광시설 가시화
군산 비응도 군부대 부지에 컨벤션센터 등 관광시설 건립이 어느 정도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산시,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 군산지방해양항만청, 육군 제35사단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비응도 군부대 이전 현안 실무회의가 최근에 열렸다.

실무회의안건은 비응도 군부대 부지 매매계약 체결 일정조정, 레이더 시설 위치협의, 잔류부대막사 및 레이더시설 건축 협의 등이었다.

회의결과 빠르면 다음 주 중에 비응도 군부대 부지에 대한 매매계약을체결하기로 함에따라 이곳에 특급호텔 유치가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6월 중에 비응도 군부대 부지 매입예산 70억원을 집행하고 오는 10월까지 부지 소유권이전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부발전 부지매각 전환과 관련해 중부발전이사회에서는 지난 12일 이사회의를 열고 중부발전부지 전체 110만4,000㎡중 70%인 77만3,000㎡를 매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따라 시는 비응도공원시설조성을 위해 걸림돌이었던 대체녹지 확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우선 6월중 비응도 대체녹지 확보를 포함한 중부발전부지 용도변경을 위한 개발 실시계획수립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의 S&C 인터내셔녈 그룹은 새만금 인근인 비응도에 3,000억원을 들여 호텔과 국제컨벤션센터, 각종 레저 및 여가시설을 건립할 계획으로 군산시와 협의중에 있다.
/군산=허종진기자·hjj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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