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군산항 항로 준설공사가 15일 연말 완공을 목표로 착공했다.

군산지방해양항만청은 “이번 항로 준설공사는 군장항 항로준설 5개년 계획에 따른 3차공사로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 군산항 국제여객부두와 4부두, 5부두 전면 항로를 비롯해 박지구간 약 138㎥을 연말까지 준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항만청은 또 해마다 하반기에 시행 해오던 준설공사를 올해에는 재정 조기집행 및 새만금 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준설토 확보에 지장이 없도록 상반기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군장항 항로준설 5개년 계획은 군산항 및 장항항 입출항 항로의 수심을 현재보다 약 1m 깊게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 준설계획을 수립, 군산지방해양항만청이 해마다 연차별 공사로 시행하고 있다.

군산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준설공사가 완료되면 군산항 및 장항항의 항만운영상 최대 걸림돌인 토사퇴적 문제가 해소돼 선박운항이 원활해져 항만 물동량 증가로 군산항과 장항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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