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이 여름철 해상교통안전을 위해 도내 섬 지역을 운항하는 여객선과 유람선, 도선 그리고 여객선 터미널, 선착장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군산해경과 군산지방해양항만청, 한국선급협회, 선박검사기술협회, 한국해운조합 등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오는 17일까지 3일동안 군산항과 격포항을 기점으로 운항하는 여객선 10척과 유람선 6척, 도선 1척, 그리고 선착장에 대해 이뤄진다.

중점 점검사항은 ▲긴급구난 통신망 관리 및 운용실태▲인명구조장비비치 및 관리실태 ▲소화 장비 관리 실태 ▲LPG 등 위험물 운송 및 사용실태 ▲차량 선적시 고박상태 ▲터미널 선착장의 안전시설물에 대한 균열여부 및 승하선 시설 등이다.

해경은 개선이 요구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기관 및 선사에 통보해 즉시 시정토록 조치 할 예정이다.

또, 이번 점검기간 동안 운송 사업자, 종사자를 대상으로 해상교통 안전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과승․과적 등 위법 행위도 단속해 여름철 관내 해상에서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 밖에 여름철 여객선 운항의 안전 확보를 위해 군산~어청도 등 5개 항로를 중심으로 ▲항로 주변에 설치된 어망등 어로시설 분포 현황 ▲게릴라성 농무 등 해상교통안전 저해요인 ▲항로상 불법어로 행위 ▲항로상 불법 하역행위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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