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인 전국대회 개최
군산시가 오는 2011년 ‘제8회 한국 수산업경영인 전국대회’의 차기 개최지로 확정됐다.

시와 군산시수산업경영인(어업인후계자)연합회는 지난 9일~11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된 제7회 수산업경영인대회에 참여했다.

차기 대회장소 유치결정은 강원도 동해시, 경기도 평택시, 전라북도 군산시 등 3개 시군이 치열한 유치경합을 벌였으며 그 중 새만금 방조제 준공과 고군산군도를 통해 해양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군산시가 최종 개최지로 결정됐다.

한국수산업경영인대회는 WTO 및 DDA 등 수산물 수입개방 및 고유가로 인해 점차 악화되고 있는 어촌경제의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후원하고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주관으로 1997년 이후 격년제로 개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수산업경영인연합회 소속 어업인후계자 등 수산업경영인 1만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새만금의 도시’ 군산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와 함께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허종진기자·hjj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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