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산업단지 조성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1-1공구의 내년 초 완공 계획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경제자유구역사업단(단장 안치호)는 현재 올해 매립계획량 199만㎥ 가운데 51만㎥를 매립해 전체 공사에 대한 2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매립공사는 군산항 항로준설토를 활용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이처럼 순항을 거듭할 수 있는 배경에는 사업단이 지난해 사업자 선정시부터 표방했던 빠른 의사결정과 추진력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의 사업추진 방향 결정을 위해 선분양이 빠른 시일 내에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안치호 새만금경제자유구역사업단장은 이와 관련 “지역개발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철저한 전략적 접근과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적기에 최적의 입지여건이 공급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에는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최적의 투자여건 조성 및 마케팅전략 수립 연구’를 외부 전문기관에 맡겨 연구결과를 토대로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단일규모로는 국내최대규모 중에 하나인 새만금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모두 1,870ha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현재 8개 공구 가운데 1-1공구 211ha에 대한 매립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1-1공구는 내년초 완공할 계획이며 나머지 1-8공구까지는 오는 2018년 마무리 될 예정이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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