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명품거리 조성
군산 원도심권의 중심 상가인 영동상가의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 명품특화거리로 새롭게 조성된다.

군산시가 추진하는‘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은 상가를 관통하는 길이 720m의 구간에 총 19억4,000만원을 투자해 올 9월말을 준공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관용 보도블록을 이용한 도로포장, 경관가로등설치, LED를 활용한 바닥조명 사업으로 새로운 문화와 세대가 통하는 바다도시 물길을 형상화화 하고 있다.

특히 거리 중간지점에는 물이 흐르는 실개천을 조성해 아름답고 특색있는 거리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영동 일대뿐 아니라 영화동, 평화동, 죽성동 등 군산의 명맥을 이어온 상가를 중심으로 원도심 활성화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기대하고 있다”며 “나운, 수송 등 신도심권과 원도심의 균형발전에 초점을 맞추어 도시개발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의 원도심은 중앙로를 중심으로 10여개 동이 분포되어 있었으며 시청, 법원, 검찰청 등 주요기관과 군산여자상업고등학교, 중앙여자중학교,군산초교 등 학교 등이 있어 예전에는 자타가 공인하는 군산 최대의 상권이었으나 신개발지구에 밀려 최근에는 주거 인구는 물론 유동인구 또한 현격하게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군산시의 근본을 돌아보고 근대의 역사를 간직한 원도심을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 내항 재개발, 근대역사 경관 조성, 공설시장 리모델링 등을 추진하며 원도심 활성화를통한 군산의 균형발전을 시도하고 있다.
/군산=허종진기자·hjj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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