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쌀 판로 확보 주력
군산시가 일반쌀에 비해 비싼 이유로 판매는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친환경쌀의 판로 확보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군산시는 친환경쌀의 재배면적이 늘고 있지만 가격이 20㎏기준 1만5,000원 가량이 비싸 판매가 부진하자 판로확대를 위해 20일 서울시 관악구 소재『 9개 초등학교 학교급식위원, 구의회 의원, 학교장, 영양사, 구청관계자 등』을 초청, 친환경쌀 재배 및 도정현장을 소개하는『친환경 군산쌀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는 친환경 군산쌀의 우수성을 부각시킴으로써 앞으로 서울시에 학교급식용 친환경쌀을 확대공급하기 위한 군산시의 차별화된 유통시책에 의한 것이다.

이에 앞서 군산시는《서울시가 2009년부터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친환경쌀 급식을 시범실시한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 1월부터 관악구를 대상으로 수차례의 유선홍보와 공문발송, 그리고 현지방문 등을 통해 친환경쌀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난 4월초 관악구 청룡초등학교 등 5개학교(학생수 6,363명)와 관내 동군산농협간에 연간 3,000포대(20㎏), 금액으로 1억5,500만원의 납품계약을 성공시킴으로써 앞으로 서울시에 친환경쌀 확대공급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 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2010년부터 서울시 친환경쌀 학교급식의 대폭확대가 예상되는 점을 감안해 앞으로 이러한 행사를 확대 실시하고 지속적인 출장홍보 등을 통해 관악구는 물론 강남구 등 서울시 전역에 군산시 친환경쌀을 공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산=허종진기자·hjj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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