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 직원들이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료 직원에게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산경찰서(서장 박영조)는 지난 20일 경찰서장실에서 불의의 화재로 가옥이 전소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에게 전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190여만 원을 경찰서장이 대신해 전달했다.

화재 피해를 당한 직원은 지난 6일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인해 노모와 살고 있는 집을 모두 태워 생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 같은 동료의 아픈 사연을 전해들은 군산경찰 직원들은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금해 이날 전달하게 된 것.

군산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모금운동은 전체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동료애를 발휘한 화합된 군산경찰의 모습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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