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청이 군산지역 중학교 우수 학생들에 대해 여름방학동안 수월성 집중교육을 계획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교육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중학교 학업우수아에 대한 수월성집중교육을 27일부터 8월 14일까지 군산진포중학교와 군산남중학교에서 각각 실시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산교육청은 수월성집중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군산지역 중학생 가운데 학업성적이 우수한 1학년과 2학년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을 받았다.

강사에는 군산지역 중학교에서 우수 교사를 초빙, 수학과 과학, 영어과목 8개 반을 만들어 학교 교육과 차별화 된 교육을 1일 4시간씩 집중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각 개인의 능력과 소질에 맞는 교육내용과 방법을 통해 우수학생들을 집중 지도하기로 했다.

군산교육청은 이번 수월성 교육이 학업우수아에 대한 심화 발전 학습으로 학습의욕을 고취시키고 창의력과 문제해결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교과서 문제풀이나 학습에서 벗어나 집단사고와 개인 사고를 병행해 조작, 조사, 분석, 평가, 실험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교육청은 특히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경감은 물론 창의력을 길러 인재육성을 통한 교육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원익 군산교육장은 “세계는 국경 없는 무한경쟁시대에 접어들면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양성이 절실한 과제가 됐다”고 밝히고 “교육의 질 향상에 대한 학부모의 요구와 국민적 기대가 커져가고 있어 수월성집중교육은 국가발전과 국제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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