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 이기섭(38)경사가 ‘2009년 해양경찰청 장비관리 실태 일제점검’에서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07년부터 군산해경의 장비관리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 경사는 이번 해양경찰청 장비관리 실태점검에서 1000톤급 경비함의 주기관 냉각수 계통에 들어가는 부품인 슬리브(프랑스제)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해 국가예산 절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50톤급 소형경비정의 기관실 사각지대 6곳에 반사경을 설치해 기관의 작동상태를 쉽게 감시․관찰이 용의토록 업무를 개선해 CCTV 설치에 필요한 예산을 점감하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 경사는 “경비정에 장기간 근무하면서 다양한 실전 경험을 통해 차곡차곡 쌓여진 장비관리 노하우가 오늘의 영광을 가져다 준 것 같다”며 ”해양경찰청의 그린오션 프로젝트 실현을 위한 최상의 장비관리와 해양환경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경사는 이번 성적으로 지난 24일 해양경찰청 특별승진 임용식에서 군산해양경찰서가 ‘2009년 해양경찰청 장비관리 실태 일제점검’에서 1위를 차지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사로 특별승진 임용되는 영예를 안았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전국 14개 해양경찰서와 정비창 등 15개 소속기관의 경비함정과 차량, 전용부두 시설장비 등에 대한 장비관리 실태 일제점검을 실시했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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