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의 삼계양파연구모임(회장 김 식)은 5일 회원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내년 풍년농사를 기약했다.
이날 총회는 특강 및 양파재배기술교육, 납품회사와의 간담회 등으로 진행되었다.
특강에 나선 박진태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우리농업의 단지화규모화와 친환경 농업 적극 도입, 회원들의 폭 넓은 안목과 의식전환 등을 주문했다.
또한 납품회사인 나래식품 신동섭 사장은 “계약재배에 있어 농가와 회사의 신뢰도 형성이 가장 중요하며 이를 위해 서로 한발 양보하고 협력하여 상생의 길을 나가자”며 “농가는 질 좋은 양파만을 생산하는데 전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앞으로 품종도입 단계부터 논과 밭에 적합한 품종을 선정하고 묘상준비, 육묘, 정식, 본답관리, 수확출하까지 체계적인 관리로 안정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밀착 지도에 나설 계획이다”며 “선진농업현장 교육, 전문기술교육 등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계면 양파재배는 총 48농가 8.7ha가 재배되고 있으나 지난 봄 저온, 비대기 가뭄, 추대발생 등으로 당초보다 수확량이 줄어 나래푸드에 450여톤을 납품하여 총1억 3천여만원의 조수익을 얻었다./임실=이재천기자lee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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