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고 하키 팀이 달성고를 누르고 4강에 선착했다.
김제고는 14일 김제고 하키구장에서 열린 제2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중고하키대회서 양지훈(3골)과 민승기, 전우민의 합작 골로 5-2로 달성고를 누르고 17일 결승진출을 노린다.

김제고는 전반 시작과 함께 공격 주도권을 잡고 맹공을 펼쳤다. 전반 2분 페널티 코너를 얻은 김제고는 노재훈이 밀어준 볼을 양지훈의 하이 푸시로 첫 골을 얻어내며 순조롭게 출발 했다.

전반을 한 골로 만족한 김제고는 후반 들어 양지훈의 페널티 코너 두 골과 민승기는 9분에 서클 안에서 필드 골을 성공시켰고 수비수인 전수민은 단독 드리볼로 한골을 보태 2골을 얻은 달성고를 손쉽게 이겼다.

채희영 코치는 “첫 골 이후 추가골이 나지 않아 의외로 힘든 경기를 펼쳤다”며 “이런 무더위에는 체력을 안배하는 경기운영이 아쉬웠다”고 말해 후반에 터진 추가골에 선수들의 체력 소모를 걱정했다.

채 코치는 “고등부 경기는 당일 컨디션에 따라 승부가 달라 질 수 있다. 특히 우리 팀은 필드 골을 넣을 선수가 없지만 단단한 팀워크로 안방에서 우승을 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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