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 김명곤)가 올해 축제를 한마디로 표현해 눈에 뜨게 알릴 슬로건 공모 결과가 발표됐다.

김미영(20·전남 여수시)씨의 ‘시간을 넘는 소리, 세대를 잇는 감동’이 선정되어 올해 전주세계 소리축제를 알린다.

김씨는 “우리의 소리는 고리타분한 옛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동안 이어져온 것이며 앞으로도 영원히 이어져갈 예술이기에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소리를 통해 세대를 초월하여 감동과 신명을 느낄 수 있는 의미를 담아 만들었다.” 라고 슬로건을 설명했다.

이번 슬로건 공모는 지난 10년 동안의 성과를 정리하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야할 2010전주세계소리축제 방향과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아 당선작으로 결정됐다.

.총 371명이 참여한 슬로건 공모는 전주세계소리축제의 홈페이지와 이메일로 779개의 슬로건을 응모했으며 전라북도지역과 서울, 경기도, 인천, 부산, 제주도등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연령계층이 참여해 지역 대표 축제의 위상을 확인했다.

한편 2등은 박소영(45·인천 계양구)씨가 우리 전통소리의 열정과 감동이 세계로 울려 퍼지기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만든 ‘전통의 소리 미래로, 감동의 울림 세계로’가 선정되었고, 3등은 이경호씨의 ‘소리의 두드림, 소통의 큰 울림’, 김현진씨의 ‘열정을 소리로, 울림을 미래로’ 두 작품이 선정됐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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