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역 내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해외연수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체험 해외연수 장학생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평균 5.2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6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3일까지 2010년 글로벌 체험 해외연수 장학생 신청 서류 접수결과 총 61명(초등 38명, 중등 23명) 선발에 316명(초등 233명, 중등 83명)이 신청해 평균 5.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 고등학생의 경우 군산기계공고 2명과 군산상고 1명이 학교장 추천으로 접수됐으며, 대학생은 전라북도 30명 모집에 군산에서 모두 18명이 신청을 했다.

이번에 지원한 학생들은 1차 서류심사를 거쳐 내달 11일 면접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자 발표는 오는 6월 11일 발표된다.

최종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일반 초∙중학생은 영어권 연수경비의 60%(중국 80%)를, 고등학생은 해당국 연수경비의 60%를, 대학생은 1000만 원 한도 차등 지급한다.

또 초․중․고등학생 국민기초(차상위계층) 생활수급자는 연수 경비 전액을, 대학생 국민기초(차상위계층) 생활수급자는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연수국가별 차등 지급하게 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체험 해외연수 신청 접수로 지역 학생들의 외국어에 대한 의지와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며 “새만금 시대의 변화를 주도할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해외연수의 철저한 준비와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산=임태영기자․kukuu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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