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이 국가 주요 전략적 비축기지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전북지방조달청이 군산비축기지 내 창고신축 설계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창고신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조달청 비축기지 중 가장 큰 규모의 군산비축 창고가 완공되면 원자재 확보의 중추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것은 물론 신 성장동력 ?녹색산업 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희소금속을 저렴한 가격에 원활히 공급할 수 있게 된다.
11일 전북지방조달청에 따르면 지난 9일 군산비축창고 신축공사 설계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이성남 전북지방조달청장과 (주)길건축사무소 대표 이길환 및 관계자 등 15명은 보고회를 통해 용역추진계획보고와 설계계획, 공정계획 등 공사추진 일정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나눴다.
특히 보고회에서는 예산 187억원을 투입해 군산비축기지 총면적 13만910㎡내에 신규로 고가의 희소 비철금속 보관용 4개동(4만4043㎡) 건립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이성남 전북지방조달청장은 "군산비축기지가 동북아 글로벌 거점도시의 역할을 담당할 새만금 지역에 위치한데다 서해안 고속도로 등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비철 및 희소금속을 보관?관리하는 중추적인 기능을 뛰어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박상일기자 psi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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