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총장 채정룡)는 2009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정운천(사진 왼쪽) 전 농림수산식품부장관과 최길선(사진 오른쪽) 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한다.

군산대는 “오는 20일 오전 11시 군산대학교 음악관 콘서트홀에서 진행되는 2009학년도 학위 수여식에서 정운천 전 장관에게 명예경제학 박사학위를, 최길선 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에게 명예공학 박사학위를 수여할 예정이다”고 17일 밝혔다.

정운천 전 장관은 고려대학교에서 농업경제학 학사를, 원광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정 전 장관은 한국참다래유통사업단대표,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 농림수산식품부 초대장관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국무총리 직속 새만금위원회 위원 및 한식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주요공적으로는 수입과일 키위의 국내 재배 및 연중재배, 참다래유통사업단 설립, 원산지 표시제도 시행 등 이다.

최길선 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는 군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조선공학과를 졸업했으며, 1972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한 후 한라중공업·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사장 및 한국조선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플랜트산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최 전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이 조선해양 및 중공업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니고 관련분야 선진국으로 성장하는 데 공헌했다.

군산대 관계자는 “정운천 전 장관과 최길선 전 대표이사는 군산지역은 물론 새만금 선진대학인 군산대학교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데 공헌해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군산=임태영기자․kukuu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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