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문화시책 발굴 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가칭 ‘군산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시민단체 및 시민 설문조사에 들어갔다.

군산시는 이달 말까지 시청 홈페이지를 비롯해 문화예술 등 시민단체 우편조사, 읍면동을 통해 ‘군산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시민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군산문화재단 설립 의견 및 기능과 역할, 재단 설립 때 고려해야 할 사항 등 11개 문항으로 이뤄졌다.

군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양질의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문화예술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군산문화재단 설립에 많은 관심을 갖고, 설문에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

군산시는 문화예술단체 및 학계 전문가 등과 오는 25일 간담회를 갖고 시민의 의견 등을 수렴한 설문결과로 내달 중 군산문화재단 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연말까지 선진문화재단 견학 등을 거쳐 내년 1월 조례제정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산시는 이어 내년 3월 문화재단 설립 발기인 구성을 시작으로 정관 제정, 임원 선임, 설립허가, 재단법인 등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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