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 야구단은 지난 21일 전북경찰청 허리케인 야구단과의 결승전서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10대8 신승을 거두며 지난해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결승 경기 후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매 경기 파이팅 넘치는 투지를 보여준 채규문(수사과)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플러스 야구단은 이밖에도 황정호(서해지구대) 선수가 우수투수상을, 김영곤(수사과) 선수가 타격상을, 전기만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개인 부문 타이틀을 차지했다.
유만오 단장은 "우승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점진적인 발전을 통해 우리나라 최고의 야구동호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달 11일부터 군산경찰서를 비롯해 전북지방경찰청, 전북대학교, 전주교도소, 군산시, 군산세무서, 서천군청 등 총 14개 팀이 출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군산=임태영기자․kukuu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