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 야구동호회인 플러스 야구단(단장 유만오)이 제4회 군산시장기 공무원 야구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플러스 야구단은 지난 21일 전북경찰청 허리케인 야구단과의 결승전서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10대8 신승을 거두며 지난해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결승 경기 후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매 경기 파이팅 넘치는 투지를 보여준 채규문(수사과)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플러스 야구단은 이밖에도 황정호(서해지구대) 선수가 우수투수상을, 김영곤(수사과) 선수가 타격상을, 전기만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개인 부문 타이틀을 차지했다.

유만오 단장은 "우승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점진적인 발전을 통해 우리나라 최고의 야구동호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달 11일부터 군산경찰서를 비롯해 전북지방경찰청, 전북대학교, 전주교도소, 군산시, 군산세무서, 서천군청 등 총 14개 팀이 출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군산=임태영기자․kukuu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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