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출신 프로농구 선수 창원 LG의 이창수(41) 선수가 프로 최고령에 등극했다.

1969년에 태어난 이창수 선수는 이미 한국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만 40세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1969년 5월에 태어난 프로야구 양준혁 선수가 최근 은퇴를 선언하며, 1969년 7월생인 이창수 선수가 야구와 축구, 농구, 배구 등 국내 4대 프로스포츠를 통틀어 최고령 선수에 올랐다.

이 선수는 군산제일중과 군산고를 나와 경희대학교를 졸업했으며, 1992년 삼성전자에 입단해 국내 프로농구를 이끄는 센터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 선수는 2008-2009시즌 울산 모비스 시절에는 27경기에 나와 평균 6분32초를 뛰어 1.2점, 0.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 2009-2010 시즌에는 LG로 옮겨 36경기에서 평균 10분35초를 뛰며 2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해 노익장을 과시했다. /군산=임태영기자․kukuu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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