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실시하고 있는 이동 위생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시는 근무하는 여건 등으로 위생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는 조리종사자들을 위해 실시하는 ‘찾아가는 이동 위생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어 내달까지 이어가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산시는 지난 6월부터 집단급식소 등에서 식품을 가장 많이 취급하는 조리종사자들이 위생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다는 애로점을 파악, 맞춤형 이동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군산시가 이 기간동안 실시한 이동 교육은 조리 종사자 등을 포함 모두 6504명이 참여했다.

군산시의 이동 위생교육에서 식품의 오염(발생)원인, 식중독균의 특성과 예방대책, 조리공정별 위해요인 사전차단방법, 조리종사자 손의 오염도 측정․위생수준 진단점검, 올바른 손 씻기 실천사항,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이 소개됐다.

군산시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다발성 집중호우가 빈번해 식품 및 주변 환경시설 등의 철저한 위생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유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신선한 식품을 구입할 것과, 냉장식품은 구입 후 바로 냉장고에 보존, 수건․행주․도마․칼은 자주 소독, 맛이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아까워 말고 버릴 것”을 조리 종사자들에게 당부했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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