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 직원들로 구성된 사랑나눔봉사단 회원 40여명은 지난 7일과 9일 이틀 동안 혼자 살고 있는 군산시 회현면 금광리 최오례(81) 할머니의 낡은 집을 고쳐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랑나눔봉사단 회원들은 이 기간동안 급여에서 일정액을 모아 둔 성금으로 자재를 구입한 뒤 지붕 슬레이트와 화장실을 새롭게 고쳐 최 할머니가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특히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 임직원의 후원금으로 조성된 다솜둥지복지재단의 지원을 받기도 했다.
봉사단은 이를 위해 군산시 자원봉사센터와 현지 조사 등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 뒤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재래식화장실을 현대화 시설로 교체하고, 오래되고 낡은 슬레이트 등을 교체하는 봉사활동에 착수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 직원들은 매월 경제적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가정과 혼자 사는 노인 가정, 다문화 가정 등을 방문해 집 고쳐 주기 봉사활동을 비롯해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조상민 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장은 “직원들의 낡고 오래된 농어촌 주택 고쳐주기 등 이들 지역에 대한 봉사활동은 더불어 사는 세상을 이뤄가는 이웃 사랑의 실천”이라며 “돕고 있는 직원들은 물론 도움을 받는 농민들 서로가 주는 기쁨과 받는 감사로 모두가 행복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군산=강경창기자․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