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청소년 과학탐구대회가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군산 새만금전시관과 새만금 물류지원센터, 군산대학교 등에서 열렸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군산시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초중고 6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과학그림, 전자과학, 기계과학 등 모두 6개 종목에 대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번 대회기간 동안에는 학부모, 교사 등은 새만금 등 군산의 주요관광지를 돌아보는 ‘군산 알기’ 시간을 가졌으며, 군산 학생들을 위한 입학사정관제 특강에도 참여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군산시민들의 과학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과학은 어려운 학문이 아닌 즐거운 ‘꺼리’로 흥미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군산을 방문한 학생, 학부모, 교사, 장학사 등 2000여명의 방문객에게 명품도시 군산 이미지를 각인시킨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지난 1983년 처음 시작한 이번 대회는 미래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전국 국민의 과학기술 풍토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2월 군산시에서 유치 확정해 총사업비 3억8000만원(재단 350,000천원, 시비 3,000천원)을 투입한 전국대회이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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