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 예술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군산문화재단 설립에 대해 군산시민 85%가 찬성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군산시가 지난 8월13일부터 19일동안 군산시민들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 조사에서 설문에 응답한 761명의 시민들 가운데 재단 설립에 적극 찬성하는 시민 32%와 찬성 53%를 포함해 전체 644명이 찬성했다.

이번 조사 항목 가운데 문화재단의 성공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문화향유의 기회 확대(43%), 전문가 영입(33%), 재정적 독립성(18%), 자율성 확보(5%)로 답했다.

문화재단의 대표적인 기능과 역할 조사에서는 지역문화예술 진흥(31%), 문화자원 관리(24%), 문화향유 사업(21%) 등으로 다양한 시각을 보였다.

또 군산시의 문화예술 환경 만족도 조사에는 67%가 불만족하고, 문화예술 환경의 중요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1%가 그 지역의 발전을 평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답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문화재단 설립으로 문화예술 행정의 민간이양 욕구 확대와 다양하고 창의적인 문화 예술 활동 추진, 축제와 수준 높은 대형이벤트 행사 개최 등 전문화를 통해 양질의 문화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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