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을 대표하는 먹을거리 발굴을 위해 마련된 ‘군산시 맛 집’에 대한 지정과 관리운영에 관한 조례가 제정될 전망이다.

군산시는 새만금 관광 1000만 시대에 대비해 군산을 대표하는 먹을거리를 발굴․지정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 ‘군산시 맛 집 지정 및 관리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현재 운영․관리 중에 있는 맛 집의 지정 관리기준 등을 법제화해 군산을 대표하는 맛 집으로 발굴․육성하고 관광자원화 한다는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관광객에게 특색 있는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며 “조례제정에 앞서 10월 1일부터 21일까지 20일간 게시판 및 시 홈페이지 등에 입법예고안을 공고, 고시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군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군산 맛 집의 육성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과 일반음식점 가운데 맛, 멋, 모양이 우수한 업소 ‘맛집’ 지정 등에 관한 것이다.

군산시는 일반음식점 가운데 음식 맛이 좋아 대중이 선호하는 음식에 대해서는 현지 조사평가 및 전문가의 자격을 갖춘 심의위원회 구성, 맛집 지정업소에 대한 지원 등에 관한 법적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군산 맛집으로 선정된 업소는 군산맛집 지정증 수여와 함께 맛집 표지판 부착 등 각종 행정․재정적 인센티브를 부여받고 홍보용 책자 및 군산시 홈페이지에 수록해 군산 대표 맛집으로 지위를 부여 받게 된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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