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발효사료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추진하고 있어 축산농가의 육질 좋은 고기 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산시는 농산가공 부산물 등 부존자원 사료화 이용으로 사료비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 사업비 1억8400만원을 투입, 미생물발효사료제조장 200㎡, 미생물발효사료제조기 등 발효사료제조사 신축 및 장비 추가구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료비절감 발효사료제조시설을 확충할 경우 배합사료 100% 급여대비 25%-35%의 사료비 절감은 물론 발효사료 75%와 배합사료 25%를 혼합한 혼합사료를 급여할 때 한육우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 80%를 유지할 수 있어 고급육 생산으로 인한 소득증가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산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산가공 부산물 등 부존자원 사료화 이용으로 사료비 절감 사업평가 및 분석을 추진해 기술보급이 확산되면 축산농가 경영비를 절감으로 농가 소득향상도 기대될 것”이라고 말했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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