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톱 전북 사회복지분야 전국 ‘최고’
- 보건복지부의 ‘2010년 지방자치단체 복지정책 평가’결과, 도내 7개 시·군 우수기관 선정돼 전국 1위의 성적 거둬...정읍·완주·임실·고창은 최우수기관, 익산·진안은 우수기관, 무주군 준우수기관

전북이 전국 최고의 사회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전북도는 보건복지부의 ‘2010년 지방자치단체 복지정책 평가’에서 전국 56개 시·군·구 중 도내 7개 시·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전국 1위의 성적을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복지정책 평가는 복지사업과 복지인프라 전반을 평가·환류함으로써 지역복지 역량 강화 및 지역복지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함으로 지난 2006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이 가운데 전북은 우수지자체로 7개 시·군이 선정돼 지난해에 이어 1위를 기록, 사회복지분야에서 전국 최고의 수준임을 내보인 것.
지역별로는 정읍과 완주, 임실, 고창 등 4개 시·군이 최우수기관으로 표창을 받게 되며 익산과 진안의 경우 우수기관, 무주군은 준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완주와 임실은 연이어 최우수지자체로 평가를 받았다.
이들 시·군은 사회복지기반 확충도를 비롯 지역사회복지협의체 활성화, 민간복지자원 활성화를 위한 추진 성과 등 복지 총괄적인 시책분야에서 두각을 보였다. 또 장기요양시설 확충도와 기초 노력연금 관리의 적절성, 아동청소년 보호 및 복지서비스 적정성, 보육서비스 확대, 장애인 복지,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사업, 지역사회서비스 기반, 다문화 가족지원 사업 추진 등 복지서비스의 추진 노력에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밖에도 적절한 기초생활보장 업무와 자활사업 지원 및 활성화 노력, 의료급여 관리 등의 저소득층을 위한 시책사업에서 높이 평가됐다.
이처럼 사회복지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7개 시·군은 최우수 9000만원, 우수 6000만원, 준우수 5000만원 등 총 5억3000만원의 특별지원금을 지원받게 되며 향후 부족한 사회복지사업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정부평가는 대외적인 평가 중 가장 권위 있는 평가라는 점에서 전북이 사회복지부문에서 1위의 성적을 거둔 것은 사회복지행정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올해에도 계획했던 복지사업을 착실하게 추진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행복한 전북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지역의 연도별 우수지자체로는 2006년 장수·남원·완주·고창, 2007년 완주·남원·순창, 2008년 김제·완주·장수·고창, 2009년 김제·완주·임실·전주·군산·정읍·장수·익산·무주·순창 등이 선정된 바 있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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