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한 보육시설 설립을 방지하고자 2007년부터 시행중인 군산 보육시설인가 제한이 풀리게 됐다.

군산시는 지난 1일 보육정책위원회 심의를 열고 2011년도 보육시설 신규인가 여부 안 등 5건을 처리했다.

군산시 보육정책위원회 심의 결과, 신규 인가 권역은 월명동(31명), 소룡동(101명), 수송동(448명), 나운3동(229명) 등 모두 13개(1302명) 지역으로 결정됐다.

또 옥구읍, 임피면, 개정동, 나운1동 등 14개 지역은 인가제한 권역으로 묶었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시 인구가 늘어나고 보육시설이 부족하다는 민원이 그동안 꾸준히 제기됐고, 보육시설 운영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신규 인가 및 제한 권역 설정은 각 지역별 보육 수요와 수급률에 따라 정확한 조사를 거쳐 결정됐다”며 “신규인가 신청접수 등 세부인가 기준은 내년 1월초 공고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군산지역 어린이집은 국·공립과 법인, 민간보육시설, 가정보육시설을 포함, 모두 171개소가 있다. /군산=임태영기자·kukuu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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