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탈취범을 찾아라”

19일부터 이틀 동안 전주지역 트위터 사용자들이 택시 탈취사건을 접하고 수사대를 발동했다.

발단은 지난 19일 오전 6시께 전주시 송천동의 한 주택가에서 김모(58)씨가 자신의 개인택시를 도난당하면서 시작됐다.

범죄사실에 대해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이용해 트위터를 즐기는 ‘트위터리안’ 한명이 글을 올렸다.

‘현재 전주시내에 금일 오전에 절취된 전북30바71XX호 SM5 개인택시가 운행 중에 있습니다. 추가범죄 가능성이 있으니 위 택시에 승차하지 마시고, 차량발견시 즉시 112신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전주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트위터리안들은 트위터 전달기능인 ‘리트윗(ReTwitt)’을 이용해 사실을 알리면서 다른 트위터리안들에게 삽시간에 퍼져나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신고자의 말에 따르면 3명의 남자가 택시를 끌고 도주했다고 신고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만기자·na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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